나의 하루 여행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나의 하루 여행

2021-05-18T23:06:52+00:002021.05.18|FEATURE, 라이프|

어디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몽글몽글 솟는 요즘, 한창 국내 여행에 심취해있다는 이들에게 하루 혹은 이틀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곳을 추천받았다. 함께 둘러보면 좋은 그들만의 코스도 함께.

평창

송어의 집 – 브레드메밀 – 육백마지기 – 이화에월백하고

어딜가든 마스크가 필수인 요즘, 화려하고 유명한 곳보다는 조금은 외지고 사람 없는 곳이 좋다. 그렇게 나만의 공간을 찾아 여행 중. _서은영(메이크업 아티스트)

하늘길이 막히고 난 지금, 드넓은 초원과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평창으로 떠났다. 목적지는 육백마지기. 별 보고 차박하는 곳으로 유명한 이곳은 낮에는 파란 하늘과 구름을, 저녁에는 쏟아지는 별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육백마지기로 향하는 길, 중간에 송어의 집에 들려 점심을 먹을 것. 공기 좋은 평창에 송어 양식장이 있어 신선한 송어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국산 메밀로 만드는 빵을 선보이는 브레드메밀에 잠깐 들려 마음에 드는 빵을 테이크 아웃할 것. 육백마지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입가심하기에 좋다. 마지막 장소는 육백마지기에서 멀지 않은 이화에월백하고 라는 카페. 일본 교토의 한적한 카페같은 분위기의 이곳은 주인장이 직접 꾸민 소박한 공간으로 좋은 음악을 들으며 차 한 잔 하기에 좋다. 게다가 나무를 깎아 직접 만든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기도 하니 함께 둘러볼 것. 이화에월백하고는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곳이라 더 소중한 곳으로 낮과 밤 모두 좋지만 이왕이면 해지기 전에 들려 까만 밤의 별 구경까지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광주&나주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 – 나주향교 돌담길 – 노안집 곰탕 – 궁전제과 본점

친구집에 방문할겸 내려가게 된 광주. 가는 길이기도 해 나주까지 둘러보는 1박2일 일정으로 잡았다. 나주를 방문하는 목적은 오로지 나주곰탕! 이를 위해 광주에서 나주로 가까이 이동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호텔도 예약했다. _김현해(PR에이전시 해시컴퍼니 팀장) 

비오는 휴일, 처음 와보는 광주. 살짝 외곽에 위치한 널찍한 컨벤션 호텔인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에 체크인하고 잠시 숨을 돌린 후 호텔에서 30분 거리의 전남 나주로 출발했다. 목적은 본고장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나주곰탕이다. 나주곰탕 거리를 가는 길목엔 나주향교가 위치해 있다.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28호로 지정된 나주향교는 호남 두 번째 고을에 자리한 국립 학교였던 만큼 큰 규모와 차분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향교 돌담길 주변엔 아기자기한 공방과 카페, 기념품 숍이 있어 걸으며 구경하기 좋다. 나주에서 유명한 나주곰탕 맛집은 여러 곳이지만 우리의 선택은 노안집. 부드러운 수육과 알맞게 토렴한 밥알, 새콤한 전라도식 김치가 잘 어우러진다. 국밥의 고기로는 아쉬우니 수육 한접시는 추가해서 꼭 맛볼 것을 추천한다. 다시 돌아온 호텔.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도 즐길 수 있으니 체크! 다음날 느지막히 일어나 조식을 거르고 체크인 한다. 목적지는 빵지 순례에서 빠지지 않는 광주 궁전제과 본점. 가장 유명하다는 공룡알빵과 나비파이는 잊지 않았고, 이것저것 종류별로 담아본다. 브런치로(?) 먹는 공룡알빵은 그야말로 꿀맛. 실제로 꿀을 넣은 건지 바게트볼을 꽉 채운 계란샐러드에서 비법인 듯한 달콤한 맛이 계속 입안을 감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