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 2021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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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존스의 펜디 데뷔 컬렉션이자 그가 만드는 첫 여성복 컬렉션인 펜디 2021 봄/여름 쿠튀르 쇼가 공개됐다. 킴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보내듯 오프닝을 맡은 데미 무어를 시작으로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 크리스티 털링턴, 카라 델레바인, 벨라 하디드 등 그의 절친들이 기꺼이 모델로 섰다. 케이트 모스, 릴라 모스 두 모녀가 연이어 런웨이를 걷는, 오래 회자 될 만한 모먼트가 연출되기도! FF로고 형태의 유리 미로 사이로 킴 존스 특유의 우아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룩들이 줄지어 등장했다. 재킷과 반반 섞인 디자인의 드레스, 케이프 형태의 드레스, 긴 가운 디테일이 더해진 슈트들이 델피나 델레트레즈의 긴 귀고리와 함께 시선을 끌었다. 쿠튀르 컬렉션의 첫 남성복, 퍼 사용을 자제한 점 역시 괄목할 만한 점. 킴 존스가 이끄는 펜디의 새로운 챕터, 그 아름다운 시작을 함께 해보자.
- 콘텐츠 에디터
- 진정아
- 사진, 영상
- Courtesy of Fen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