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ite 2021pre-fall collection

장진영

Khaite 카이트 2021 프리폴 컬렉션

카이트가 2021 프리폴 컬렉션을 발표한 방법은 세 가지다. 룩북, 패션 필름 그리고 증강현실(AR) 기술.

이는 힘든 시기의 끝이 불확실한 현 시점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모두 혼재된 방법을 선택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atherine Holstein의 방식이다. 특히, 홀스타인은 룩을 좀 더 일상과 연관지을 수 있도록 선택 가능한 열 개의 프리폴 룩을 입은 모델 Lia Pavlova가 현실 세계에 나타나는 AR 기술로 옷을 보여주고,  동시에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게 해 ‘See now, buy now’를 더욱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Hanna Tveite가 촬영한 패션 필름에서는 과거도, 그렇다고 뉴노멀 세계도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방향으로 가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맞서는 여성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컬렉션 전반은 직선으로 떨어지는 미니멀한 룩과 볼륨감 있는 러플 드레스 등 정 반대의 요소들이 혼재되어 있는 양상을 띄지만 모두 통일되게 모던하고 부드럽다.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사진
Courtesy of kha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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