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 구찌 에필로그 컬렉션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지난 2월 쇼와 5월 광고 캠페인에 이어 본인이 패션세계에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의 마지막 장, ‘에필로그 컬렉션’을 선보였다.
독특하게도 이번 컬렉션은 이를 탄생시킨 이들, 즉 구찌의 직원들이 룩북에 모델로 등장했다. RTW 디자이너, 가죽 제품 디자이너, 패브릭 리서처 등 모델로 분한 직원들 뿐만 아니라 룩북 형식 또한 독특하다. 촬영 준비를 위한 메모들이 고스란히 프린트 된 룩북 내용이 매우 흥미롭다. 그 메모 내용을 자세히 보면 ‘개인 피어싱을 그대로 착용 할 것’, ‘메이크업을 하지 말 것’ 등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눈치챌 수 있다. 더불어 12시간 동안 디지털 채널을 통해 광고 캠페인 촬영 현장(역시 여기서도 모델은 모두 직원입니다)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 콘텐츠 에디터
- 진정아
- 영상
- Courtesy of Guc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