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무섭지 않은 납량특집 콘셉트의 듣(고) 보(는) 잡(지) 6월호 리뷰.
평소 무른 성격이 고민이었다면, 유튜브 떠편TV 듣보잡 6월호에서 납량특집 콘셉트로 소개한 제품들을 눈여겨보자. 이 제품들 하나면 센 언니 될 수 있으니까. 패션이 성격까지 바꿔주진 못하지만 애티튜드 정도는 만들어줄 수 있다.
보테가베네타의 프린지 파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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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프가이가 가장 먼저 소개한 보테가 베네타의 F/W 프리폴 시즌 프린지 파우치. 빨강색인 데다가 백 크기가 작은 편도 아니라 존재감이 강렬하다. 양가죽 소재가 부드러운 이 가방은, 길게 늘어진 프린지가 걸을 때마다 다리 옆에서 찰랑이는 것이 특징이다. 떠편이 술 마시는 날이면 발에 걸려 넘어지고 더러워지기 쉽상이라고 할 만하다. 이렇게 예쁜 백은 정신이 멀쩡한 날에만 예쁘게 메자. 3백50만원.
구찌의 스타아이 트레이와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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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이라면, 이만한 게 없을 것. 눈 일러스트가 어찌보면 섬뜩하다. 손 모양 트레이는 영화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에 나오는 괴물이 연상되기도. 이 일러스트의 이름은 ‘스타아이’, 알만한 사람들은 이거 하나만 보고도 ‘구찌 제품이구나.’ 할만큼 브랜드의 시그니처이기도 하다. 작은 소품이나 보석함으로 쓰기에 안성맞춤이다.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트 박스는 68만원, 핸드 체인지 트레이는 9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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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소녀 네티가 연상되는 장갑. 솔직히 말해 리얼웨이에서 착용하기엔 조금 어려운 제품이지만, 파티 룩으로는 이만한 소품이 없다. 할로윈 데이에 두고두고 쓸 수도 있겠다.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광택 처리했고, 내부는 보드라운 패브릭 소재로 만들어 착용하기 쉽게 만들었다. 74만원.
펜디의 피코 바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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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사실 카리스마를 보여주기 위한 제품이라기엔 너무 귀여운 아이템이다. 정식 명칭은 ‘피코 바게트’, 가방도 목걸이도 아닌, 에어팟 케이스다. 옅은 분홍색 비즈 소재라, 원피스에 크로스로 메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듯. 런웨이 룩처럼 짧게 묶어 목걸이로 연출해도 귀여울 것이다. 88만원.
샤넬의 새장 모양 백
새장이라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 듯한 샤넬 백. 2020 공방 컬렉션, 말 그대로 장인들이 공방에서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만든 컬렉션 제품이다. 케이스 안에는 복주머니 형태의 가죽 파우치가 들어있다. 떠프가이가 파우치에 몰래 넣어놓은 바퀴벌레를 우루루 쏟아내, 떠편을 놀래키는 데 유일하게 성공한 제품이기도 하다. 가격 미정.
알렉산더 맥퀸의 거미 모양 이어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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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디작은 거미 모양 이어 커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미는 공포스러운 존재지만, 알렉산더 맥퀸에서는 행운을 상징한다. (실제로 거미는 익충이기도 하다.) ‘귀찌’ 형태이다 보니 귓바퀴 어디에든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무것도 없는 귀에 작은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을 듯. 가격 미정.
디올의 헤어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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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이 붙은 헤어 밴드. 이 제품 역시 파티 룩에 제격이다. 떠프가이가 착용한 것은 캐리 오버로 시즌과 관계없이 판매하는 제품이고, 모델이 착용한 것은 폭이 더 넓은 디자인의 2020 F/W 제품이다. 70만원대.
발렌시아가의 네오 클래식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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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프가이가 이름을 설명하면서도 ‘또’ 틀렸던 백. 복습하자면, 그 동안 모터백이라는 별칭으로 많이 불린 발렌시아가 시그니처 백의 진짜 이름은 ‘클래식 시티’백이고, 2020 F/W 시즌 모던하게 리뉴얼된 새 가방의 이름은 ‘네오 클래식’ 백이다. 아주 작은 미니 사이즈부터 영상에서 소개한 라지 사이즈 백까지 크기도 컬러도 다양하다. 특히 큼직한 라지 사이즈 가방은 무게감이 좀 있지만, 그 크기에 카리스마와 위압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아무튼 잊지 말자, 발렌시아가의 이번 시즌 뉴 백은 모터백도 시티백도 아닌 ‘네오 클래식’ 백! 가격 미정.
풀영상이 궁금하다면 유튜브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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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에디터
- 장진영
- 사진
- Courtesy of Bottega Veneta, Gucci, Fendi, Chanel, Alexander McQueen, Dior, Balenciaga, Jamescochra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