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여성 시계 전시 ‘He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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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워치메이커 오메가의 여성용 타임피스 역사를 보여주는 <Her Time> 전시에 다녀왔다.

지난 4월 1일부터 14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Her Time' 전시장

1943년에 선보인 26개의 다이아몬드 장식이 있는 정교한 브레이슬릿이 특징인 18k 옐로 골드 주얼리 손목시계.

1903년도 선보인 정교한 꽃무늬 장식 레핀 펜던트.

블루 글라스 다이얼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연상시키는 컨스텔레이션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워치.

4백여 개의 스노우 세팅 다이아몬드를 파베 장식한 다이얼과 마르키즈 컷 레드 루비를 세팅한 인덱스가 화려한 광채를 내뿜는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워치.

여성의 권익과 평등의 역사에 동행해온 오메가의 여성 시계. 여성을 위한 타임피스를 처음 만들기 시작한 100년 워치메이커 역사를 들여다 보는 전시 <Her Time>이 지난 41일부터 2주간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열렸다. 2015년부터 밀라노와 상하이, 시드니, 파리,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순회하던 특별전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는 소규모 형식으로 전환해 진행되었다. 특별한 점은 스위스 오메가 뮤지엄에 소장된 빈티지 컬렉션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는 것. 1903년에 선보인 레핀 펜던트 워치부터 1940~50년대 주얼리 워치, 1970 년대 독일 예술가 프란츠 베스트와 협업한 트리 니다드 워치, 1990년대 초기 컨스텔레이션 스타 컬렉션 등은 시대적 아름다움을 반영한다. 모든 타임피스는 외관의 미적 요소뿐만 아니라 정교한 시계 장치의 기술과 신비한 역학을 동시에 담았다. 여성의 패션과 시간의 스토리텔링을 아우르는 오메가의 노력은 계속된다는 뜻이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사진
Courtesy of Om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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