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막스마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이들이 만났다. 20여 년 동안 막스마라의 프렌즈이자 앰배서더로 활동한 미국의 슈퍼모델, 캐럴린 머피와 한국을 대표하는 톱모델 한혜진의 기념비적인 랑데부!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 기품있는 아름다움으로 90년대를 풍미한 미국의 슈퍼 모델, 캐럴린 머피(Carolyn Murphy). 아메리카 뷰티를 대변하던 얼굴은 1999 S/S 막스마라 캠페인으로 인연을 맺은 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하우스의 프렌즈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저에게 막스마라는 가족이나 다름없어요. 브랜드와의 관계가 하나의 유산이 되었죠. 패션, 그리고 이탈리아 문화에 뿌리를 둔 막스마라를 생각하면 우수한 품질과 장인 정신이 떠올라요. 그런 브랜드와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영광이죠. ” 국내 첫 막스마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을 처음 방문한 그녀는 새벽 비행기로 도착했음에도 촬영장에서 한껏 에너제틱한 모습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이자 방송인으로 영역을 넓힌 한혜진과 캐럴린 머피는 이번 화보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났다. 패션 필드에서 오랜 시간 모델로 일한 이들의 만남은 첫인사부터 적당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25년 동안 현역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 대단한 것 같아요. 환경이나 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캐럴린 머피는 제게 자극과 영감을 주는 선배 모델이죠. ” 서울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입고 함께 등장한 모습에서는 묘한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막스마라와 서울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집결한 것. 우아하고 당당한 자신감, 클래식하면서도 새로운 반전을 갖춘 두 톱모델의 짧은 만남은 막스마라의 2019 F/W 컬렉션과 함께 강렬한 스파크를 남겼다.
- 패션 에디터
- 이예진
- 포토그래퍼
- 안연후
- 모델
- 캐럴린 머피, 한혜진
- 헤어
- 임희성(캐럴린 머피), 한지선(한혜진)
- 메이크업
- 홍현정(캐럴린 머피), 박혜령(한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