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테오도룩의 첫 번째 한국 개인전.
한국에서 첫선을 보이는 작가 브래드 테오로룩은 호주 출신 작가로 유럽과 북미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치컬렉션이 주목하는 뉴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유망 신진작가로 떠오르고 있다.
돌아오는 가을, 9월 1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브래드 테오도룩의 개인전 < THE STAR MACHINE >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그의 작품은 대중문화, 시사, 친구들과의 대화, 앤티크, 조류관찰 등에서 영감을 얻는다. 캔버스에 흩어져있는 이미지들은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분리된 이미지가 합쳐지며 하나의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페인팅의 색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화음과 멜로디를 탐구하며 작곡을 하듯 해로운 접근법으로 시도한다. 그는 항상 새로운 시선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찾으며 불친절한 농담이자 시각적 재미를 추구하는 유머러스하며 톡톡 튀는 감성의 작가이다. 작품 제목의 대부분은 그가 직접 쓴 시나 가사에서 따 온 것이다.
Questions for Brad
Q.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보니 구찌 브랜드를 좋아하는 것 같던데, 만약 구찌가 콜라보를 제안한다면 함께 작업을 해볼 의향이 있는가?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다. 언제가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꿈이었다. 이것이 내가 이루고 싶은 주요 목표들 중 하나이다. 위대한 업적이지만 불가능은 없다.
Q. 한 인터뷰에서 패션 브랜드 론칭을 기획 중이라 들었는데, 진행은 잘되고 있는가? 그리고 만약에 브랜드를 론칭 하면 다른 디자이너들과 같이 콜라보 해볼 생각은 없는가?
론칭하려는 브랜드 Vali High는 올해 4개의 전시를 열었기 때문에 현재 보류 중이다. 2020년 재론칭을 위해 크리스마스와 새해 걸쳐 브랜드 일에 집중할 것이다. 기대를 해도 좋다. 현재 브랜드를 위해 어떤 협력자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Q. 패션 센스가 좋은데, 패션 비디오 촬영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영상 작업과 연주/공연 또한 2020년 계획이다.
Q. 음악과 페인팅을 동시에 추구하는 작가로 알고있다. 혹시 작품과 어울릴만한 음악을 만드는 것을 생각해 본적 있는가?
페인팅을 통해 색과 구성 같은 화음과 멜로디를 탐구하면서 새로운 작곡 접근법을 갖게 되었다. 나는 항상 새로운 시선과 관찰을 하는 방법을 찾고있다. 내 작품 제목 대부분들은 내가 쓴 시나 가사에서 따온 것이다. 조화롭게 잘 이어진다.
Q. 작업 외에 시간에는 무엇을 하나? 창작 과정이 자유 시간까지 확장되나? 아니면 예술과 관련 없는 것을 하나?
내 시간 중에 한가한 시간이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다. 하고 싶은 말들이 있는데 그걸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Q. 파란색에 주목하는 이유는? 당신의 작품과 대조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프탈로 블루와 흰색은 매우 특정한 파란색이다. 그 색으로 그림을 그릴 때 나를 황홀경에 빠지게 하는 열대색을 만들어낸다. 나는 그 색에 중독될 수 있다. 이것은 매우 흥미 있는 일이다.
Q. 여행을 좋아한다고 읽었는데 어느 나라들을 가봤나? 그리고 그 여행들을 통해 작품에 어떠한 영향이 있었나?
많은 나라들을 여행해 봤다. 아직 한국에 가본 적이 없어, 이번 한국 여행이 아주 많이 기대된다. 이번 여행이 내 작품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궁금하다. 최근 Tasmania 여행은 매우 고립되어 있어서, 내가 원하지 않은 작품의 길로 가버렸다. 지금은 다시 내가 원하던 방향을 찾아가려고 노력 중이다.
브래드 테오도룩은 전시 오프닝에 맞춰 한국에 방문하여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의 철학과 유머러스한 예술적 심미안을 < THE STAR MACHINE > 展에서 만나보자.
∙ 전시기간: 2019년 9월 18일 (수) – 10월 12일 (토) <오프닝 리셉션 9/18 (수) 5pm>
∙ 관람시간: 화 – 토 10:00-18:00 ㅣ 매주 일,월 휴무
∙ 전시장소: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25길 9 B1 도잉 아트
- 에디터
- 이예지
- 사진제공
- 도잉아트(dohing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