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더위에 손에 무엇 하나 드는 것도 거추장스러운 여름. 제니, 벨라 하디드, 켄달 제너는 1990년대 무드의 미니 숄더백에 빠졌다. 화장품 파우치 사이즈의 작은 백을 마치 몸의 일부인 것처럼 팔과 몸 사이에 끼고 다니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티셔츠나 카디건, 미니 드레스 등 다양한 아이템에 이 백을 들었지만 모두 몸에 딱 맞는 옷을 선택한 것이 공통점. 제니는 백과 같은 컬러의 반팔 가디건을 선택했는데 타이트한 사이즈를 골라 1990년대 무드를 제대로 자아냈다.
1990년대 출시된 백이나 하우스 브랜드의 빈티지 백들을 눈 여겨 보는 것이 이 트렌드를 따라가는 팁. 켄달 제너는 루카 사밧과 함께 포착된 파파라치 컷에서 그래피티가 더해진 루이비통 빈티지 백을, 패션 인플루언서 아데노라는 버버리 빈티지 백을, 까밀 샤리에르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잇백이었던 펜디 바게트 백을 다시 꺼내 들었다.
하우스 브랜드 백이 부담스럽거나 빈티지 백을 찾는 것이 수고스럽다면 스타우드나 By Far 같은 요즘 브랜드들도 추천한다. 복고 유행을 타고 19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의 백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합리적인 가격 역시 매력적이다.
- 디지털 에디터
- 진정아
- 사진
- Instagram @jennierubyjane @annelauremais @camillecharriere , Splash News, Courtesy of Staud, By F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