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페 2019 미리보기 Vol.3.
5월이 오면 음악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는 축제, 제13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이 5월 25일과 26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공식 미디어 파트너인 <더블유>는 지금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보석 같은 내한 뮤지션과 오랜만에 만나는 국내 실력파 뮤지션 삼인방의 어느 멋진 순간을 촘촘하게 담았다. 선선한 바람, 황홀한 음악, 취향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최고의 음악 축제 속으로 떠날 시간!
공연 좀 보는 사람들의 1 Pick
음악 좀 들었다고 하는, 공연 좀 봤다고 하는 이들이 서재페에서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1 명을 꼽았다. 아티스트 10명에 대한 각자의 지지 선언에 벌써부터 엉덩이가 움찔거린다.
루디멘탈 RUDIMENTAL
“처음 루디멘탈을 알게 된 건 ‘Not Giving In’이라는 곡을 통해서였는데, 사실 그들의 온전한 원곡은 아니고 본닥스의 리믹스 버전이었다. 베이스의 울림이 뇌리에 박혀 원곡을 찾아보게 됐고, 이것이 내가 루디멘탈을 좇기 시작한 계기다. 삶이 늘어지고 심신이 나른해질 적마다 루디멘탈의 곡을 듣는다. 빠르게 쪼개진 드럼 비트, 이를 잡아주는 베이스가 뭐든 해낼 수 있을 것처럼 파이팅 넘쳐 좋다. 누군가 이야기했다.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루디멘탈의 라이브 공연을 경험해야 한다고. 5월의 서재페,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 – 김형선(The ICONtv 에디터)
라우브 LAUV
“시작은 인디펜던트였을지 몰라도 이제는 어엿한 소년미를 풍기며 청춘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됐다. 1994년생이니 한국 나이로는 이제 스물 여섯.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Pairs In The Rain’을 순위권에 올려놓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트로이 시반과 함께 부른 ‘I’m So Tired…’로 유명해졌지만, 그의 음악은 원래부터 청춘이었으며 과장되지 않은, 라이브에 최적화된 음악이다. 딱 좋은 날씨에 햇살 같은 그를 서재페 무대에서 볼 수 있다니.” -배수정(프리랜서 A&R, 오션케이브 대표)
정승환
“서재페에 이보다 더 적절한 이미지의 발라드 가수가 또 있을까? 아, 물론 ‘너였다면’ 같은 지극히 대중적인 노래를 비롯한 발라드가 중심이라 발라드 가수라 했을 뿐이다. 정승환은 실은 자신의 음악에서 록, 재즈, 포크 등을 넘나들며 묵직한 감성을 중심으로 움직일 줄 아는 가수다. 특히, 첫 앨범 <목소리> 다음 앨범인 <그리고 봄>에서 재지한 터치를 강조하는 등 보다 다채로운 접근을 시도했다. 한결같은 그의 목소리를 푸르른 5월의 올림픽공원에서 들을 수 있다니, 감히 축복이라 말하고 싶다.” -김정원(<힙합엘이> 치프 에디터)
케이티 KATIE
“2014년 <K팝스타 시즌 4>에 출연하여 독보적인 보컬 실력과 음색을 앞세워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케이티 김이 2018년 KATIE라는 이름으로 낸 첫 번째 싱글 ‘리멤버(REMEMBER)’를 들었을 때의 신선했던 충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마치 빌보드에서 들을 법한 독특한 그루브와 보이스톤, 짙은 솔 감성이 담긴 몽환적인 곡 분위기가 아티스트로 한층 성장한 그녀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5월, 서재페에서 그녀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좀 더 많은 대중이 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괜히 즐거워진다.” -이미나(Mnet 마케터)
윈튼 마살리스 WYNTON MARSALIS
“학부 시절 수강한 재즈 문화 수업에서 켄 번스 (Ken Burns) 감독의 10부작 다큐멘터리 <Jazz>를 시청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이 다큐멘터리에 아트 디렉터 겸 코 프로듀서인 윈튼 마살리스의 인터뷰가 나왔고, 그는 내게 ‘재즈를 대표하는 학자이자 연주자’라는 이미지로 남았다. 이후 그가 무대 예술과 연주 예술을 위한 종합 센터인 뉴욕의 링컨센터 내 ‘재즈 앳 링컨 센터’의 음악감독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그런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다. 윈튼 마살리스의 공연을 통해 ‘스탠더드 재즈의 스탠더드’를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 이상훈(소니뮤직 A&R)
크리스천 맥브라이드 CHRISTIAN MCBRIDE
“재즈 역사상 이렇게 존재감 강한 베이시스트가 있었던가.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정통과 퓨전, 콤보 밴드와 빅 밴드 사이에 경계란 게 없다는 듯 성큼성큼 걸음을 내디딘다. 그와 서재페에서 함께할 밴드는 ‘팁 시티’. 피아노-베이스-기타로 이루어진, 이른바 ‘냇 킹 콜 트리오’라 불리는 편성의 밴드다. 이 편성을 보며 그가 <재즈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떠올랐다. “뭔가 다르게 보이려고 시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연주자마다 다 달라요.” 그의 트리오 또한 재즈계에 흔하디흔한 트리오와 다를 것이란 점은 자명하다.” – 류희성(월간 <재즈피플> 기자)
오마라 포르투온도 OMARA PORTUONDO
“50년 동안 내공으로 재즈와 쿠바 음악 두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그녀는 쿠바 음악의 전성기부터 지금까지 살아 있는, 쿠바 음악의 역사다. 넓은 음역과 다양한 스타일이 때로는 어루만지듯, 때로는 들썩이게끔 듣는 사람에게 울림을 주는 그녀의 음악 중 내가 가장 듣고 싶은 건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Narcos)> 시즌 3에 등장한 ‘Oguere’이다. 아마 다른 사람들은 송혜교와 박보검이 출연한 드라마 <남자친구>의 OST ‘Si llego a Besarte’를 더 듣고 싶어할 것 같긴 하지만.” -김혜인(29cm 미디어팀 M1 디렉터)
리온 브리지스 LEON BRIDGES
“리온 브리지스의 음악을 듣노라면 나도 모르게 달력을 확인하게 된다.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이 21세기가 맞는지. 그리고 또 한 번 달력을 확인한다. 1950~60년대 솔 음악의 원형을 이토록 감쪽같이 들려주는 이가 1989년생이 맞는지. 젊은 동시에 과하게 성숙한 텍사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는 2015년 데뷔작 <Coming Home> 을 통해 샘 쿡, 오티스 레딩 등 솔 음악의 조상님을 소환해냈고, 2018년 두 번째 앨범 <Good Thing>으로 현대와의 조우마저 멋지게 성공시켰다. 그의 무대는 당신의 오감을 그때 그 시절로 기꺼이 소환할 것이다.” -김윤하(음악평론가)
토미 엠마누엘 TOMMY EMMANUEL
“‘통기타는 반주 악기’라는 명제를 호주 기타리스트 토미 엠마누엘은 언제든 처참히 무너뜨릴 준비가 돼 있다. 한 사람이 통기타 한 대로 리듬, 화성, 선율을 동시에 연주하는 ‘핑거스타일’ 장르의 세계 1인자. 기타 몸통을 때리고 긁어 드럼 소리를 내고 금속 줄을 빠르게 타격하며 보는 사람 혼을 빼는 엠마누엘의 기타는 메리 포핀스의 가방 같다. 화염과 폭탄만 가득한 건 아니다. 그가 청명한 ‘Angelina’를 연주할 때면 기타 지판 위에 물빛을 퉁기며 음악 천사가 등장할지니.” -임희윤(동아일보 기자)
닉 하킴 NICK HAKIM
“좋은 음악을 골라 소개하는 일을 하면서, 누군가 ‘닉 하킴 정도는 소개해줘야’라고 하길래 ‘누군지 몰라’라고 단호히 답하곤 다른 아티스트를 고른 적이 있다. 그러다 어느 늦은 밤, 닉 하킴의 음악을 틀었다가 ‘어어’ 놀라 팀 관계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닉 하킴 소개해도 돼?’ 그가 누군지는 여전히 모른다. 듣는 순간 반쯤 취한 채 황홀해하는 내가 상상될 뿐. 이 글을 읽다 닉 하킴이 궁금해졌다면 2014년에 나온 EP <Where Will We Go, Pt.2>의 ‘I Don’t Know’를 들어보길 권한다. 그리고 혹시 같은 상상을 했다면, 5월 26일에 만나자.” -이지현(네이버 VIBE 기획팀)
달콤한 나의 재즈 애프터눈 티
파크 하얏트 서울과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야심 차게 준비한 달콤한 오후의 티 타임.
지금까지 이런 애프터눈 티 세트는 없었다.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 운영 시간 동안 제 13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9 참여 아티스트들의 음악으로 가득 채운 특별한 티 타임을 선사한다. 오후 2시부터 5시 30분 사이 이곳을 방문하면 오마라 포르투온도, 존 스코필드, 브래드 멜다우 등의 아티스트 음악과 함께 유리창 너머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테헤란로 전경을 바라보며 우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테이블 위에는 한국의 전통미를 담아 제작한 3단 도자기 트레이에 제공되는 각양각색 디저트와 샌드위치 등 10여 종의 핑거푸드와 함께 프리미엄 티 혹은 커피가 풍요롭게 차려진다. 재즈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은 4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계속되며, 가격은 1인 기준 3만9천원, 2인 이상 이용 가능하다.
So!YoON!의 빛과 소리
한국 대중음악계에 충격과 찬사를 동시에 몰고 온 문제적 밴드 새소년의 프런트 우먼 So!YoON!이 솔로 앨범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강렬하고 화려한 컬러로 진한 잔상을 남길 소윤의 진화한 세계를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목도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so.yoon)에 올라오는 솔로 앨범 티저 사진이 굉장히 야생적이고 강렬하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사막에서 찍은 사진이다. <HOLIDAY>라는 싱글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최근에 엘에이에 다녀왔다. 5월 중순에 So!YoON!이란 이름으로 정규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고, 그 선공개로 싱글 앨범을 먼저 발표했다. 아직 국내에서 시도한 적 없는 코멘터리 앨범도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 전 공개할 예정이다. 함께 협업한 사람들과 각각의 트랙에 대한 이야기를 팟캐스트처럼 음성으로 풀어내는 색다른 방식이다. 요즘처럼 협업을 많이 하는 시대에 그것을 어떻게 의미있게 담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HOLIDAY>라는 곡의 출발점은 어디서부터였는지 궁금하다. 19세 때 쓴 곡이다. 그 당시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왜 사람들은 주말 이틀을 위해서 평일을 그렇게 지옥처럼 살아갈까? 매일을 홀리데이처럼 살면 행복하지 않을까? 치기 어린 날에 했던 생각이다. 물론 4년이 흐른 지금은 그때와 생각이 달라지긴 했지만(웃음) 여전히 그런 생각을 조금은 하고 있다. ‘토요일 밤은 이렇게 흘러가고 있지만 아직 일요일이 남아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 그런 내용이 담겨 있다.
선우정아와 황소윤이라는 멋진 두 여성 뮤지션의 협업은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쿵’ 한다! 선우정아 님의 굉장한 팬이다. 이 곡을 발매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무조건 그분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지만 막연하게 품고 있었다. 우연치 않게 같은 소속사에 들어왔고 오랫동안 작업을 고대하다가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편곡 작업을 시작했다. 잘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다른 어떤 협업보다도 많은 커뮤니케이션과 수정 작업을 거쳤다. 지금의 곡이 완성되기까지 굉장히 많은 버전이 있었다. 팝 사운드에 가까운 처음 시도해보는 곡으로 브라스, 스트링, 드럼, 베이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트랙을 만들면서 새롭게 배운 점이 많았다.
문득 황소윤에게 홀리데이란, 주말이란 어떤 의미일지 궁금하다. 직업상 평일과 주말이 따로 구분되진 않는다. 무언가 만드는 일을 하기 때문에 밤낮과 시와 때를 가리지 않는다. 주말에는 오히려 모든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날이기 때문에 주로 집에 하루 종일 있는 편이다. 조용히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요리를 해 먹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본 영화 중 제일 좋았던 영화는 무엇이었나? <판타스틱 플래닛>, 외계인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인데 보고 나서 이상형을 만난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 오묘한 것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내용도 음악도 회화로 그린 이미지도 되게 이상하고 묘했다.
평소에 음악을 듣고 디깅하는 본인만의 방식이 있을까? 스트리밍 시대에 태어났고 내가 처음 노래를 듣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장르보다 최신 차트에서 앨범 커버가 예쁜 곡을 찾아 듣곤 했다. 사이키델릭, 앰비언트, 힙합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듣는다. 카니예 웨스트도 들었다가 레이디 가가도 듣고 갑자기 피오나 애플도 꽂히면 듣고 여러 방면으로 듣는다. 촬영장에 오기 전에 블랙핑크 음악을 들으면서 왔고, 요즘 새로 나온 팝 음악도 많이 듣는다.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라고 물어 보면 대답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어떤 기준은 있다. 아주 옛날에 혹은 어제 바로 나왔어도 닳지 않을 것 같은 음악을 좋아한다.
류이치 사카모토와 함께 찍은 사진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작년에 피크닉에서 특별전이 열리면서 한국에 오셨는데 오프닝에 초대하고 싶다고 연락을 먼저 주셨다. 그때 마침 일본에서 공연이 있어서 찾아뵙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후에 새소년이 뉴욕으로 공연을 가면서 거기서 같이 식사할 기회가 있었다. 그렇게 짧은 만남 이후에 그분이 부산국제영화제로 다시 한국에 오게 되자 평양냉면을 같이 먹자고 연락이 왔다. 류 아저씨라고 호칭을 부르고 있는데 메일로 근황 토크를 주로 나눈다. 언젠가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러기엔 내가 성숙한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히 아직은 그러지 못하겠다.
새소년의 소식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시즌 1, 시즌 2의 개념으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인가? 새새소년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웃음). 아마 5월 초 아니면 중순쯤 새로운 멤버가 공개될 거고, 올해 정규 1집도 나올 예정이다. 새소년은 언제나 변화무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소년과 솔로 황소윤 사이에는 어떤 다른 점이 있을까?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새소년은 황소윤과 새소년을 일치시키는 작업 같다면 황소윤은 So!YoON!이라는 캐릭터에 황소윤을 투영하는 작업이랄까. 예를 들면 배우가 어떤 배역을 맡아 연기하듯이 So!YoON!이라는 자아가 있고 거기에 황소윤이란 인물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그런 관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어적인 부분도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았던 언어, 그렇지만 내 안에서 나온 언어로 노래를 부르려고 했다.
시그너처 아이템처럼 느껴지는 틴트 선글라스에 이어 이번 솔로 활동에서는 모양이 날렵하고 독특한 형태의 안경을 자주 착용하던데. 안경을 쓰는 이유는 눈이 나빠서다. 처음엔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 썼지만 이제는 쓰든 벗든 주변 신경을 잘 안 쓰게 되더라. 안경도 하나의 캐릭터가 됐다. 안경 쓴 내 모습이 좋다.
유튜브에 새소년 혹은 황소윤을 검색하면 순식간에 빠져듦을 경고하는 직캠 영상이 상당히 많이 떠돈다. 사실은 나도 내가 공연하는 모습을 잘 못 본다. 공연에 대한 피드백을 얻고 그것을 고쳐나가려면 어쩔 수 없이 모니터링해야 하니까 가끔 보긴 하는데 막상 틀어보면 쟤 왜 저래, 저 사람 누구야?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도 영상 속 그 사람이랑 별로 안 친하다(웃음). 무대 위에 올라가면 또 다른 자아가 나타난다. 내가 갖고 있는 본능적인 부분인 것 같다. 멋지고 예쁘게 보이는 것보다 무대에서 그 순간 내가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는 처음 서는 것인데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 국내 페스티벌 중에서 제일 서고 싶은 무대였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는 기타를 최대한 메지 않을 생각이다. 오롯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좀 더 당당하게 무대에 오르려고 한다.
페스티벌에서 꼭 보고 싶은 공연이 있나? 옛날부터 리온 브리지스의 팬이었는데 운 좋게도 같은 날짜에 공연을 한다. 그리고 앤디 매키, 토미 이메뉴얼 등 이번에 기타 치는 뮤지션이 많이 와서 기대가 된다.
- 피처 에디터
- 권은경, 김아름
- 포토그래퍼
- 김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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