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에디터들이 어디로, 무엇을 챙겨 떠나고 싶을까?
슬슬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워야 할 때. 이번 여름 더블유 디지털 에디터들이 떠나고 싶은 휴가지는 어디일까? 캐리어에 담아가고 싶은 물건은?
“작년 5월,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느꼈던 자연의 위대함을 잊을 수 없다. 올해는 울창한 숲 사진 하나만으로 맘을 빼앗긴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을 휴가지로 정했다. 운동복만 입고 운동화만 신고, 선크림만 바른 채 ‘자연인’으로 돌아가 대자연을 만끽할 거다. 최소한의 짐으로 ‘디지털’세상에서 벗어나 휴대폰도 꺼두고 말이다.” –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올해 휴가에는 출장으로 짧게 다녀왔던 LA에 다시 가볼 생각이다. 햇살 쨍 한 로스앤젤레스를 기대했었는데 흐린 날이 더 많아서 아쉽기도 했고, 휴양지와 도시가 공존하는 이 곳만의 매력이 머릿속에 가득 여운을 남겨서다. 몸과 마음을 무겁게 하는 건 놓아두고, 이번에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게 스카프처럼 나풀거리는 원피스와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마켓 백, 매일 아침 힐링을 도와줄 상쾌한 우디 향의 향수를 챙겨가고 싶다.”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3년 전 겨울에 갔던 베를린을 이번엔 여름에 가보고 싶다. 그 어느 도시보다 높은 힙 지수를 자랑하는 곳인 만큼 여름에만 열리는 파티도 끌리고, 햇살이 부서지는 한적한 거리도 보고 싶다. 겨울에는 보지 못했던 베를린의 면면들 말이다. 캐리어에는 알록달록한 컬러의 헤어핀, 형광색 선글라스, 과즙미 터지는 비키니를 챙겨서.”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한동안 ‘미국병’에 걸린 적이 있었다. 라구나 비치를 다녀오고 난 뒤 더욱. 절벽을 따라 아름다운 주택들이 줄지어있고 그 앞에 펼쳐진 해변에는 스킴보드의 성지답게 파도를 즐기는 보더들로 가득한 곳이다. 캘리포니아를 담은 스니커즈를 꺽어 신고 해변가를 거닐다 마음에 드는 그늘을 발견하면 그 밑에 누워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TLC의 테이프를 들을 거다. 라구나의 예쁜 노을을 만끽하면서.” – 디지털 에디터 김다혜
- 디지털 에디터
- 진정아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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