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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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서 더욱 빛나는 새로운 협업 소식

1. 그리핀 × 울리치

울리치와 디자이너 제프 그리핀이(Jeff Griffin) 또 만났다. 두 번째 만남인 이번 2019 S/S 컬렉션은 다양한 파카로 구성되는데 울리치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그리핀의 예술적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와 카모 패턴, 그리고 울리치를 대표하는 버펄로 체크 패턴을 믹스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2. 키스 × 베르사체

스트리트 브랜드와 패션 하우스의 만남이 더는 새롭지 않다고들 하지만 베르사체와 키스라면 말이 달라진다. 베르사체의 아이코닉한 프린트에 키스만의 독특한 실루엣을 더한 남성복과 여성복, 신발, 액세서리 등이 총 100여 가지 출시된다. 각각의 피스는 두 브랜드의 특징을 담아내기 위해 모두 맞춤 제작해 희소성까지 높였다.

3. 캐나다 구스 × 아트기

아트기(Atigi)는 캐나다 북부 및 그린란드와 알래스카 일부 지역에 살고 있는 이누이트족(Inuit)이 개발한 파카의 일종이다. 캐나다 구스는 이누이트족의 9개 커뮤니티에서 14명의 재봉사와 협업해 제작한 14가지 스타일의 파카를 선보였다. 브랜드의 사회적 의미와 환원을 고찰하기 위한 이 스페셜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은 이누이트 커뮤니티에 전달된다.

4. 프라다 × 제이미 리얼딘

프라다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아티스트 겸 일러스트레이터 제이미 리얼딘과 손을 잡았다. 프라다의 가죽 액세서리를 캔버스 삼아 아티스트 특유의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키스마크 패턴, 하트 모양 등을 그려 넣었더니, 초현실적인 액세서리가 탄생했다.

5. 컨버스 × J.W.앤더슨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컨버스와 J.W.앤더슨의 2019년 첫 협업 컬렉션은 ‘런스타 하이크’다. 하이크 부츠에서 영감을 받은 과감한 지그재그 러기드 툴링 아웃솔 디자인이 특징이다. 패치 아래에는 컨버스가 탄생한 1917년도를 새겨,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디자인을 보여준 J.W.앤더슨의 위트가 돋보인다.

패션 에디터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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