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WINTER 2017-18
겨울의 결정체
자연 그대로의 영원한 아름다움에서 비롯된 레오나드 17FW 시즌 컬렉션. 이번 17FW 시즌은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카라라(Carrara)의 대리석 채석장에 보라, 파랑 등 아주 오묘한 색상들과 빨간색 줄무늬가 섞인 기하학적 모양의 자연적인 바위에서 영감을 얻었다.
더불어 레오나드의 시그니처인 플라워 프린트뿐 아니라, 트롱프뢰유 마블(Tromape l’oeil marble) 프린트를 정교하게 조각해 놓은듯하게 표현하였고, 황량한 대지에서 자라는 야생의 향초와 얼음에 갇힌 난초들을 표현한 제품들도 선보였다. 이러한 꽃들을 자수와 럭셔리한 패치워크의 기법을 통해 추상적이고 건축학적인 멀티컬러의 퍼(fur)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마블 자카드(a marble jacquard)는 촉감과 빛을 풍부한 느낌으로 선사하며, 프린트된 울(wool) 또는 눈처럼 새하얀 알파카와 같은 부드러운 소재는 컬렉션의 엄격한 분위기와는 상반되어 감각적인 대비를 느끼게해준다.
항상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레오나드는 이번에도 스포티한 블루종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느낌의 블레이저를 선보였다. 이 현대적인 옷은 여성들에게 주위와 하나되는 듯한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자연스러운 대자연의 결합 과정과 결정화에서 영감을 받은 오가닉(organic)한 프린트는 이번 17FW 컬렉션을 아우르는 인트로 스트라이프로 표현! 여성들의 몸에 옷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더욱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정교함 가운데 창조성을 찾는 크리스틴 풍(Christine Phung)의 본능적인 세심함은 그녀의 수학적인 꾸뛰르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분명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은 레오나드 파리를 입는 여성들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