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적인 란제리를 소화하는 ‘잇’걸들의 스타일 노하우.
매혹적인 란제리룩이 어느 새부턴가 그 은밀함을 벗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폭발적으로 퍼져나간 파자마 룩에서 좀 더 과감하게 한 단계 도전해보고 싶다면 패션계 ‘잇’ 걸들의 예측불허 란제리 스타일을 눈여겨 보자. 지난 주 에디터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바로 안과 밖이 뒤바뀐 듯한 켄달 제너의 반전 스타일링. 레이스 브라렛을 심플한 화이트 크롭트 티셔츠에 매치한 모습이다. 민소매 티셔츠 속에 숨어있기만 했던 레이스 란제리가 이렇게 존재감을 뽐낼 수 있다니.
켄달의 절친 하디드 자매도 그들만의 ‘몸부심’을 드러내기 위해 란제리를 적극 활용했다. 언니 지지 하디드는 트렌디한 화이트 슬립 드레스 안에 아스라히 비치는 블랙 브라를 겹쳐 연출했는데 보일 듯 말듯 아찔한 모습! 지지처럼 란제리를 드러내 연출할 때는 꼭 컵이 없는 레이스나 시스루 소재를 선택해 관능적인 분위기를 최대한으로 강조하자. 부끄러움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동생 벨라 하디드는 언니를 제치고 더욱 섹시한 면모를 어필했다. 바로 지난 오트 쿠튀르 지방시 컬렉션 후 나오는 모습인데, 레이스 브라와 시스루 슬립을 매치한 섹시함 폭발 스타일의 화룡점정은 바로 벨트 모양 초커!
요즘 루이 비통의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푹 빠져버린 뮤즈,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폭발하는 관능보단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란제리를 연출했다. 금요일 밤, 특별한 파티가 있다면 약간의 귀엽고 섬세함이 가미된 그녀의 스타일을 참고하길.
최근 레이스 란제리에 푹 빠진 에디터 JY이 가장 좋아하는, 사심 가득한 브랜드를 몇 가지 추천한다. 바로 키키 드 몽파르나스(Kiki de Monparnasse)와 행키 팽키(Hanky Panky). 가장 중요한 건 ‘잇’ 걸들 못지않은 당당한 애티튜드라는 걸 잊지 말길.
- 에디터
- 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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