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ME BEAUTIFUL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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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정의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컬러다. 청명한 햇살만큼이나 눈이 시린 컬러들로 얼굴을 물들이기 좋은 계절이다.

맑은 채도의 옐로 아이 메이크업은 Make Up For Ever 아티스트 섀도우(402 미모사)를 눈두덩에 툭툭 얹어준 뒤, 눈동자 윗부분을 중심으로 Giorgio Armani 아이즈 투 킬 솔로(17호)를 그러데이션해 마무리했다.

맑은 채도의 옐로 아이 메이크업은 Make Up For Ever 아티스트 섀도우(402 미모사)를 눈두덩에 툭툭 얹어준 뒤, 눈동자 윗부분을 중심으로
Giorgio Armani 아이즈 투 킬 솔로(17호)를 그러데이션해 마무리했다.

YELLOW + GREEN | 물론 옐로와 그린이라는 컬러는 쉽지 않은 색상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그런 만큼 어떤 농도, 어떤 질감으로 얼굴에 올리느냐에 따라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해주는 색이다. 다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동양인 특유의 노란 기 도는 피부에 색이 묻히지 않도록 피부 톤을 맑고 깨끗하게 정돈해야 한다. 그래야 옐로나 그린 컬러가 돋보인다. 그리고 옐로와 그린 색상을 고를 때 톤다운된 컬러보다는 맑은 빛이 돌면서 되도록 시머가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청순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역시 두 개의 컬러와 강렬하게 대비되는 블랙보다는 브라운을 선택하거나 과감히 생략해야 촌스럽지 않게 룩이 마무리된다.

PINK + CORAL | 단 하나의 컬러만 바를 수 있다고 한다면 대한민국 여성의 대다수는 핑크나 코럴을 선택하지 않을까? 여린 듯 청순한 매력을 가진 이 두 컬러는 하나만 쓰거나 함께 써도 근사한 조합이 되는 매력적인 컬러다.

Make Up For Ever 틴트 피니셔(210호) 크림과 파우더의 중간 질감으로 피부 속부터 배어 나오는 듯한 혈색을 표현한다. 2.8g, 3만9천원.

Lancome 쿠션 블러쉬 쉽띨(022호) 건조함 없이 촉촉한 마무리가 오래 유지되는 쿠션 타입의 블러셔. 7g, 5만원대.

MAC 크림 컬러 베이스(피오니 파빌리온) 중국 디자이너 크리스 챙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경극에서 영감을 받은 비비드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3.2g, 3만6천원대.

Nars 듀얼 인텐시티 블러쉬 (애도레이션) 블러셔는 물론 아이섀도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곱고 섬세한 입자가 특징. 6g, 7만4천원.

Guerlain 로즈 오 쥬 블러쉬(06호) 아기의 양 볼처럼 자연스러운 홍조를 선사하는 블러셔. 6.5g, 6만5천원.

Estee Lauder 퓨어 칼라 엔비 스컬프팅 블러시(위티 피치) 핑크와 코럴의 농담 조절이 쉬운 블러셔. 7g, 5만2천원.

Laneige 퓨어 래디언트 블러쉬 본래 타고난 듯 맑은 혈색을 더해주기에 그만이다. 4g, 2만8천원.

Clio 프로 싱글 페이스(크림 코랄) 크리미한 질감으로 손쉽게 블러셔를 완성할 수 있다. 4g, 1만4천원.

Chantecaille 치크 젤리(해피) 바른 것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시어한 마무리의 크림 블러셔. 23ml, 5만5천원.

Clinique 리드 팝(08호) 눈매에 투명한 핑크빛 베일을 씌워주는 아이섀도. 3g, 2만7천원대.

Yves Saint Laurent 꾸뛰르 팔레트(9호) 코럴과 핑크빛이 감도는 로맨틱한 눈매를 연출해줄 아이섀도 팔레트. 5g, 8만3천원대.

Hera UV 미스트 쿠션 SPF 50+/ PA+++ 미스트 쿠션이 니콜라스 커크우드의 디자인을 입었다. 은은한 광이 감도는 피부 표현은 그대로다. 15g × 2, 4만5천원대.

Tom Ford 울트라 리치 립 컬러(르 메프리스) 보이는 그대로 발색됨은 물론 입술이 메마르는 일 없이 케어해준다. 3g, 가격 미정.

JungSeamMool 하이 컬러 립스틱 하이 모이스트 (베어 핑크) 발색은 기본, 입술에는 고급스러운 윤기와 촉촉함을 더해주는 립스틱. 4.7g, 2만7천원.

Dior 휘또 립디올 어딕트 밀키 틴트(156호) 입술에 볼륨과 촉촉함을 더해주면서 색감은 파스텔처럼 은은하다. 14ml, 2만9천원.

Cosme Decorte AQMW 루즈 글로우(OR251) 벨벳처럼 부드럽게 발리면서 입술 주름까지 메워 볼륨을 살려준다. 3g, 4만3천원.

Son & Park 립 크레용 (01호) 보이는 그대로 선명하고 또렷하게 발색되는 립 컬러. 2.7g, 1만8천원.

Benefit 울트라 플러쉬 립글로스 단델리온 사랑스러운 핑크빛이 담긴, 끈적임이 한결 덜한 립글로스.15ml, 2만6천원.

Sisley 휘또 립 트위스트(8호) 발색은 선명하면서 립밤처럼 촉촉한 립 크레용. 2.5g, 4만8천원.

Bandi 울트라 폴리쉬(UP105) 젤 네일 특유의 광택감을 연출한 네일 래커. 14ml, 2만5천원.

Nailsinc by La Perva(다운타운) 손톱에 고르게 발리고, 색감과 광택이 오래 지속된다. 14ml, 2만9천원.

Philosophy 어메이징 그레이스 샴푸, 배스 & 샤워젤 샤워 후에도 달콤한 플로럴 향이 온몸에 머문다. 480ml, 3만5천원.

Laneige 클리어 C 어드밴스드 이펙터 슈퍼베리 추출액이 칙칙한 피부 톤을 밝히고 수분을 더해준다. 150ml, 4만원대.

Shiseido 화이트 루센트 멀티 브라이트 나이트 크림 낮 동안 받은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를 잠자는 동안 다독여준다. 50ml, 9만2천원.

Caudalie 비노수르스 오버나이트 리커버리 오일 피부에 쏙 스며들어 피붓결을 보드랍고 쫀쫀하게 만들어준다. 30ml, 5만6천원.

Makeon 클렌징 인핸서 블로썸 에디션 모든 피부에 적합한 클렌징 브러시가 모공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말끔히 제거해준다. 가격 미정.

MAC 올 블렌딩 스폰지 얼굴의 곡면 어디라도 꼼꼼히 바를 수 있는 메이크업 스펀지. 9천원.

Santa Maria Novella 칸델라 퍼퓨메이트(로사) 은은한 장미 향이 로맨틱한 공간을

입술 위에 투톤으로 파우더리하게 내려앉은 블루는 Shu Uemura 프레스드 아이섀도우(P645호)를 가루 내어 입술에 얹은 뒤 Nars 싱글 아이섀도우(우뜨레메르)를 그 위에 살짝 덧바르듯 얹어서 마무리했다

입술 위에 투톤으로 파우더리하게 내려앉은 블루는 Shu Uemura 프레스드 아이섀도우(P645호)를 가루 내어 입술에 얹은 뒤 Nars 싱글 아이섀도우(우뜨레메르)를 그 위에 살짝 덧바르듯 얹어서 마무리했다.

BLUE | 맑은 하늘빛부터 지중해의 투명한 블루, 짙은 쪽빛까지 블루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다양한 농담의 블루는 블랙 스모키보다 대담하고 위트 넘치며 도발적이다. 물론 가장 극적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터치 포인트는 입술이겠지만 일상에서라면 쉽지 않은 일. 그런 블루를 세련되게 바르고 싶다면 여러 가지 톤의 블루를 그러데이션하기보다 단 하나의 톤을 선택해 눈두덩과 아이라인, 혹은 손톱 위에 얹자.

에디터
송시은
포토그래퍼
김희준, 박종원
모델
박세라
스탭
헤어 조영제, 메이크업 원조연, 어시스턴트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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