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사무라이 걸
디스퀘어드2의 딘과 댄 케이튼 형제는 기본적으로 2015년 가을/겨울에 선보였던 ‘밀리터리 모피’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컬렉션을 풀어나갔다. 밀리터리 테일러링위에 클래식한 여성미를 드러내는 아이템을 섞고, 북미 원주민을 연상시키는 호사스러운 모피 아우터를 곁들인 것인데, 이번 시즌에는 특히 일본의 사무라이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아우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골반에 느슨히 걸치는 카고 팬츠에 높은 힐을 신고 풍성한 아우터로 마무리짓는 스키니한 실루엣은 디스퀘어드2만의 전매특허로 특별히 새롭지는 않았지만 매력만큼은 여전했다.
- 에디터
- 최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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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