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하고픈 감각과 취향을 지닌 이들이 공개한 그들만의 ‘SNS 즐겨찾기’ 리스트.
최경원 (스타일리스트)
: @dmare
이 계정에 종종 소개되는 간결하고도 모던한 타이포그래피는 내가 선호하는 패션 스타일과도 접목되는 부분이 많다.
지미니즘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
간결하고도 담백한 이미지들을 모아서 올려준다. 사진 속 대상은 사람부터 패션 브랜드의 아이템, 리빙 제품까지 다양하다.
요즘 가장 좋아하는 포토그래퍼! 특히 그의 백스테이지 컷을 좋아한다. 사진뿐 아니라 필름 작업 또한 종종 올라온다.
학교 후배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김다희의 계정. 감각적인 그림체로 여러 패션 브랜드들의 쇼피스들을 그린다. 내가 먼저 협업 제안을 할 정도로 실력이 좋다.
진순 (Jinsoon Nail 대표)
:
내게 SNS 세계를 알려준 친구이자 매거진 <럭키> 편집장인 에바 첸의 계정. 그녀만의 센스 있는 이미지와 친근감 넘치는 문체를 좋아한다.
하이 퀄리티의 패션, 뷰티,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이미지를 매일 빠르게 볼 수 있다. 또, 패션계의 많은 정보를 간결한 글과 이미지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동물의 세계와 각국의 진귀한 풍경, 여러 이슈를 감상할 수 있다. 여타 사이트에서는 볼 수 없는 놀라운 사진이 가득하다
김승훈 (향수 편집숍 메종드 파팡 대표)
:
건축과 실내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선호해 관련 계정을 여럿 팔로해놨다. 그중에서도 이 매체의 페이스북은 다양한 소식을 자주 업데이트한다.
2003년에 창간한 매거진 의 공식 계정. 패션은 물론 아트, 테크놀로지 등 여러 카테고리 내의 ‘쿨’한 오브제와 이미지를 보여준다.
작업할 때 음식이나 술 을 많이 참고하고 영감을 받는다. 디저트계의 마술사인 피에르 에르메의 계정으로 식향을 이미지화한 게시글이 자주 올라와 즐겨 본다.
지현정 (모델)
:
편안함과 몽상, 잠의 이미지를 잘 담아낸 말랑말랑한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지친 마음에 어느새 안정이 찾아온다.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곳. 내 눈을 즐겁게 해주는 독특한 색감과 초현실적 분위기의 사진이 가득하다.
이 계정 관리자가 먼저 내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 알게 되었다. 독특한 무늬의 바닥과 발을 함께 찍어 올린다. 나 역시 그렇게 연출하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팔로했다.
원조연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
삶에 대한 여러 태도 중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이 계정에 올라온 글귀들을 읽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곤 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인 피터 필립스.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기도 한 그의 유쾌하고도 창의적인 세계를 볼 수 있다.
가랑스 도레는 유명 패션 블로거이자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그녀의 렌즈에 포착된 다양한 사물과 인물을 감상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