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푸른 바다 속의 화려한 생물들처럼 채도를 드높인 색상이 트렌드의 정점으로 떠오른 이번 시즌. 자존감 높은 원색과 어둠을 밝히는 네온빛 액세서리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한다면 올여름 휴가지에서 당신을 향한 시선의 열기를 5도쯤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참, 드넓은 바다의 품에 안길 계획이라면 투명한 PVC 백과 말랑말랑한 젤리 슈즈가 주는 색다른 매력도 잊지 말 것. 무엇보다 1백 미터 전방에서도 선연하게 자신을 드러낼 줄 아는 이들이 누리는 당당함을 지닌 채.
- 에디터
- 박연경
- 포토그래퍼
- photo by JUNG YONG SUN
- 스탭
- 어시스턴트 | 송이슬, 이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