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보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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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에디터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주목할 만한 신제품 여섯 가지.

ITEM 1 RMK
투명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초미립자 루스 파우더. 올리브 스콸렌 오일로 파우더 표면을 코팅해 수분 함량과 보습력을 높였다.
[W COMMENT] 입자가 굉장히 미세하고 촉촉해서 건조한 양볼 부위에 발라도 전혀 마르는다는 기분이 들지 않고, T존 부위의 피지 흡착 기능도 뛰어난 편. 무엇보다도 퍼프로 파우더 그물망을 지그시 누르면 정확하게 1회 분량이 묻어져 나오는 사용법이 새롭다. 가루날림이 없고 위생적이라 휴대용으로도 제격이다.
페이스 파우더 EX 9g, 6만8천원.

ITEM 2 GUERLAIN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부담 없는 멀티 기능의 루스 파우더’가 콘셉트. 순수 미네랄 색소를 사용해 커버력과 밀착력이 뛰어나다.
[W COMMENT] 부드럽게 퍼지는 겔랑 특유의 은은한 바이올렛 향과 고급스러운 골드 케이스, 도톰하고 부드러운 블랙 퍼프에 별표 추가. 파운데이션과 맞먹을 정도의 탁월한 보정력과 적당한 커버력도 칭찬할 만하다.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피부 결점을 보완해줄 가을용 파우더를 찾고 있다면 강력 추천.
레브왈레뜨 미네랄 인비져블 스킨 퓨전 루스 파우더 20g, 6만7천원.

ITEM 3 SANTA MARIA NOBELLA
피렌체에서 400년 이상 전해져 내려온 전통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보습용 립밤. 로즈메리, 살구 오일, 포도씨 오일, 쎄서미 오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W COMMENT] 바셀린을 연상시키는 반투명한 크림 타입. 오일 베이스라 그런지 입술에 바르면 굉장히 촉촉하고 매끈한 느낌이다. ‘미끌미끌’이라는 표현이 절로 떠오르지만, 그렇다고 끈적이거나 답답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탁월한 보습력만큼이나 딱 적당할 정도의 은은한 아로마 향도 매력적이다.
이드라탄테 라브라 10ml, 5만8천원.

ITEM 4 HUGO NATURALS
100% 핸드크래프트 방식으로 만들어진 보디 전용 스크럽제. 소듐, 마그네슘, 칼슘 등의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핑크솔트가 각질을 부드럽게 정리해준다.
[W COMMENT] 거칠지 않은 입자의 굵은 소금은 스위트 아몬드, 호호바 오일과 섞여 있어 자극 없이 마사지하기에 좋다. 뚜껑을 열자마자 가득 풍기는 새콤달콤한 시트러스 향 역시 배스 타임을 즐겁게 만들기에 충분. 가볍게 마사지한 뒤 물로 씻어내면, 따로 보습제를 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한결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배쓰 스크럽 그레이프프루트 히말라얀 핑크솔트 454g, 4만5천원.

ITEM 5 PERRICONE MD
잔주름과 색소 침착, 거칠어진 피붓결 등 다양한 노화 현상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토털 케어 아이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최대치의 레티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W COMMENT]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 니콜라스 페리콘 박사가 개발한 코즈메슈티컬 화장품, 페리콘 엠디의 대표 아이템. 매일 저녁, 토너 사용 후 얼굴과 목 전체에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바른다. 가볍고 밀키한 질감이라 답답하지 않고, 향이나 자극이 없는 것이 특징. 단, 눈가 주름처럼 미세한 부분에 덧바르기에는 다소 묽은 편.
하이 포텐시 이브닝 리페어 59ml, 14만9천원.

ITEM 6 MD LASH FACTOR
미국 FDA로부터 안정성을 검증받은 최초의 속눈썹 영양제. 하루 1회, 약 6개월간 꾸준히 사용하면 속눈썹이 보다 진하고 굵어지는 효과가 있다.
[W COMMENT] 잠들기 전, 속눈썹이 난 모근을 따라 사이사이 꼼꼼히 바른다. 아이라인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하면 쉽다. 한 번 펌핑으로도 양쪽 눈에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양이 묻어 나오는데, 자칫 안구에 들어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두 번 사용만으로 변화가 느껴질 정도의 효능은 아니지만, 확실히 속눈썹이 건강해지는 기분.
아이래시 컨디셔너 5.91ml, 가격 미정.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희진
포토그래퍼
김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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