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 패션 트렌드, 웨스턴 룩 vs 사파리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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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룩은 단정하지 못하다는 생각, 사파리 룩은 드넓게 펼쳐진 초원에서나 입는 옷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이번 시즌은 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다.

her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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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LOOK

명성 있는 패션 하우스들은 최상의 품질과 장인 정신 등을 바탕으로 매 시즌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이며 하우스의 전통을 구축해간다. 이들은 컬렉션을 통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선명히 할뿐 아니라 새로운 시도로 하우스 역사에 새로운 이미지를 더한다. 이번 시즌 에르메스가 보여준 정숙한 웨스턴 룩이 그 예다. 거친 황야가 떠오르는 프린지 장식과 판초, 카우보이 모자 등의 다듬어지지 않은 웨스턴 아이템들을 고급 가죽과 베이지, 갈색 등의 단정한 색감을 이용하여 우아하게 풀어냈다.

이와 같이 품격 있는 웨스턴 룩을 연출할 때 염두에 두어야 조건은 좋은 품질의 소재다. 여기에 색의 배합은 두개 이상이 넘지 않도록 하여 요란하지 않게 연출하고 가죽 벨트나 선글라스등의 액세서리로 분위기를 더한다.

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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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 LOOK

마찬가지로 사파리 룩 역시 밀림이나 초원을 떠올리게 하는 야생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글래머러스한 구찌를 만나 섹시한 도심의 룩으로 탄생했다. 허리를 꽉 조여 라인을 드러내고 하이힐과 과감한 패턴의 빅백을 매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굵고 반짝이는 목걸이, 뱅글 등으로 분위기를 더하되 너무 많은 액세서리는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큼지막한 것 한 가지만 선택한다.

에디터
패션 에디터 / 김한슬
브랜드
불가리, 앤클라인 뉴욕, 에스까다, 마인, 스텔라 맥카트니, 위니윌, 알비에로 마르티니, 폴로 랄프 로렌, 데렉 램, 아가타, 멀버리, 막스마라, 나인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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