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이디 가가’ 하면 영화 <A Star Is Born> 속 남편의 죽음으로 슬픔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가녀린 여인의 이미지가 그려진다. 하지만 그녀가 누구던가. 상상 이상의 파격적인 패션과 퍼포먼스로 우리를 놀라게 했던 아티스트가 아니던가. 지난 12월 28일 라스베가스, ‘Enigma’ 투어의 시작을 알리면서 우리가 알던 그 레이디 가가로 돌아왔다. 오랜 친구인 디자이너 니콜라 포미체티, 그리고 여동생 나탈리 저마노타가 만든 화려한 룩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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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곡 ‘Just Dance’와 함께 공연장 천장에서 등장한 레이디 가가. 파란색 헤어에, 톰 포드가 제작한 거울 조각이 가득 채워진 캣 슈트를 입고 나타나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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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가가와 백 댄서들은 야광 코스튬을 입고 어둠 속에서 춤을 췄다. 뒤에 레이디 가가의 이니셜인 ‘LG’와 초록색 프릴 장식이 더해진 재킷은 가가의 여동생 나탈리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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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절정에 치달았을 때 가가의 의상도 화룡점정을 찍었다. 디자이너 애셔 레빈이 제작한 여전사가 떠오르는 코스튬을 입고 등장! 엄청난 스케일의 무대장치와 함께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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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보디 슈트를 선보인 레이디 가가. 공연의 막바지에는 라텍스 소재로 유명한 벡스(Vex)의 금색 보디 슈트를 입고 무대 위에 섰다.

 

누구보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긴 셀린 디온.

누구보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긴 셀린 디온.

마지막 앵콜 곡으로 <A Star Is Born>의 OST ‘Shallow’를 부르며 눈물을 흘린 레이디 가가. 총 90여분간 21개의 곡으로 게스트 없이 혼자 무대를 이끌며 셀린 디온, 케이티 페리, 올랜도 블룸을 포함해 공연장에 온 관객들을 압도했다. 지난해 배우로서 재능을 인정받은 레이디 가가, 올해 11월까지 투어를 이어가며 다시 가수로서 그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