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헤어 관리 비법!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가지 많은 머리에 바람 잘 날 없다

2018-11-12T17:43:03+00:002018.11.14|BEAUTY, 트렌드|

아름다운 낙엽의 계절. 나뭇잎마냥 우수수 떨어지는 모발, 도저히 컨트롤이 안 되는 부스스한 머릿결, 바스락 소리를 낼 듯 건조하고 갈라진 머리카락까지. 이맘때면 찾아오는 다양한 헤어 고민을 해결해줄 신통방통 아이템을 공개한다.

W 0204

풀이 죽은 가는 헤어의 볼륨 케어

두상에 딱 달라붙어 한없이 초라해 보이는 가는 머리카락은 탈모만큼이나 큰 고민 거리. 파마를 해보아도 그때뿐, 오히려 머리가 자라면서 엉뚱한 부분이 부하고 두상이 커 보이는 부작용이 있다. 일상적인 데일리 루틴이 중요한 이유다. “볼륨 케어나 모근 강화 전용 라인은 기본, 머리를 감는 방법까지 달라져야 합니다.” 모델로 피부과 박지혜 원장의 설명이다. 먼저, 머리를 감기 전 빗으로 여러 번 빗어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준다. 두피와 모발의 노폐물 제거가 한결 수월해진다. 둘째, 머리는 미지근한 물로 감는다. 너무 차가우면 유분기와 오염 물질이 잘 제거되지 않고, 너무 뜨거우면 모발과 두피가 건조해지기 쉽다. 셋째, 샴푸를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한 뒤 3~5분간 방치한다. 샴푸의 유효 성분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하는 과정. 넷째, 물기가 남아 있으면 머리카락이 축 처져서 볼륨감이 더 없어 보인다. 샴푸 후에는 찬 바람을 이용해 두피 쪽까지 바짝 말린다.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거꾸로 말리면 볼륨감이 배가되는 효과가 있다.

 

갈대 밭을 닮은  칠고 제멋대로인  발의 윤기 케어

“추운 계절이 찾아오면 다른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와 모발도 급격히 건조해집니다. 충분한 보습으로 유수분 밸런스만 맞춰도 한결 건강한 윤기가 흐르죠.” 박지혜 원장의 설명. 헤어에 수분과 영양을 가장 쉽게 공급해줄 수 있는 방법은 ‘컨디셔너’다. 워시 오프 타입부터 식초 린스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한다.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더 푸석푸석해 보이는 곱슬모, 머리카락 한 가닥 한 가닥이 힘이 있어 두상이 거대해 보이는 굵은 모, 또는 정반대로 힘없이 날리는 가는 머리카락이라면 일주일에 1~2번 헤어팩을 추가한다. 실리콘 성분이 머리카락 한올 한올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건조하고 가는 모발은 컨트롤도 힘들다. 모발 엉킴을 풀 때는 일차적으로 머리카락의 ½지점에서 모발 끝을 향해 풀어준 다음, 뿌리 부분을 빗는 것이 빗질하는 동안 모발이 뽑히지 않는 비결. 빗질 후에는 매번 두피를 가볍게 톡톡 치듯 마사지해 마무리한다.

 

낙엽같이  우수수 떨어지는 탈모 케어

하루에 머리카락 50~100개가 빠지는 것이 정상.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몇 가닥씩 떨어지는 것은 문제될게 없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유독 헤어가 휑한 기분이라면 탈모 케어가 필요하다는 신호일지 모른다. “유전이 아닌 일시 탈모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두피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긴 경우, 마지막으로 헤어 제품의 오용에 의한 탈모도 의외로 흔합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교육부 최희정 팀장은 제품의 권장 사용법에 따라 적당량을 바르고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 포뮬러, 모근을 막지 않는 무실리콘 처방, 파라벤과 알코올 등 민감한 두피를 자극하는 성분이 배제된 제품이라면 일단 안심. 샴푸하거나 제품을 바르는 동안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면 금상첨화다.

 

마른 가지처럼 갈라지는 머리카락의 손상 케어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지는 손상 케어의 핵심은 자외선이나 잦은 시술, 열기기 등의 사용으로 소실된 모발 단백질을 채워주는 데 있다. 이는 다시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모발에 투명한 막을 형성해 큐티클을 정돈하고 더 이상의 손상으로부터 예방하는 컨디셔너(린스), 그리고 모발 속에 직접적으로 영양 성분을 침투시키는 헤어 에센스나 트리트먼트다. 헤어 케어 제품을 사용할 땐 그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흡수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한데, 스팀타월 등을 사용하면 이를 단축시킬 수 있다. 일차로 영양 성분을 채웠다면, 다음은 드라이기나 가을철 찬 바람 등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손상되지 않도록 오일로 방패막을 만들어줄 차례. 쿠션감이 있는 브러시나 천연 돈모 빗으로 수시로 브러싱하면 큐티클이 정돈되는 효과가 있다. “단백질과 비오틴, 피리독신과 같은 비타민 B군은 모발이 자라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흔히 알고들 있는 검은콩에도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 성분이 풍부하죠.” 박지혜 원장의 조언도 기억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