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감한 문구를 외치는 ‘친애하는 자매’들이 있다. 헐리우드를 진원지로 퍼지고 있는 TIME’S UP 캠페인.

요즘 헐리우드 스타들의 SNS에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는 굵은 타이포, TIME’S UP. 무엇이 끝났다고? 그들이 한 목소리로 사회에 만연한 남성 독점 시대가 끝났다고 외치고 있다. 엠마 스톤을 비롯해, 나탈리 포트만, 리즈 위더스푼, 카라 델레바인,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케이트 보스워스 등 헐리우드 스타들과 작가, 변호사 등 3백 여명의 여성들이 모여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타임스 업(Time’s Up)’이라는 단체를 결성한 것. 그들의 행동은 단호하고, 강력하다(마치, 저 타이포처럼!). 직장 내 유리 천장을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뚫어보자는 의미로 남성 독점의 시간은 끝났다는 ‘TIME’S UP’을 캠페인 문구로 삼았다. 1월 1일, 새해 첫날 뉴욕 타임스에는 ‘친애하는 자매 여러분(Dear Sisters)’이라는 제목의 전면 광고도 냈다. 타임스업 캠페인은 지난해 #MeToo 운동처럼 인스타그램을 타고 스피디하게 전 세계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미 이들을 따르는 팔로워가 11만 명! 이들은 할리우드를 비롯해 여러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 지원 기금 1300만 달러(약 139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성폭력 관련 법률 강화를 요구하는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타임스업 캠페인은 오는 7일에 열릴 제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모두 블랙 드레스를 입는 것으로 첫 단체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니 이번 시즌 잡지를 물들이는 현란한 드레스 기사는 아마도, 없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