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시장이 아무리 불황이어도 립스틱만큼은 꾸준히 완판 소식이 들려온다. 그래서일까? 매일 다른 걸 발라도 다 바르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질감과 컬러로 무장한 F/W 신상 립 제품이 대기 중이다. 클래식한 립스틱과 틴트, 글로스, 립 래커를 포함하는 리퀴드 립스틱 중 대한민국 여성의 선택을 받을 제품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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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라고 해서 물처럼 떨어지는 틴트나 촉촉한 글로스만 떠올리지는 말 것. 매트 립스틱보다 더 강렬하게 발색되는 립 래커부터 깃털처럼 얇게 밀착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진정으로 이해시켜주는 립 피그먼트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포함하니 말이다. 리퀴드 립스틱의 대세는 단연 보송하고 매트한 제형이다. 입생로랑과 메이크업 포에버, 나스, 디올 등 내로라하는 해외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매트한 리퀴드 립스틱을 대거 선보인다.


리퀴드 특유의 미끄러지듯 촉촉하게 발리는 질감과 선명한 컬러 구현은 기본, 입술 위에 잠금장치라도 건 듯 뛰어난 지속력을 자랑한다. 그중 가장 큰 특징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입술이 편안하다는 사실이다. 끈적이거나 옷깃에 묻어나지 않고, 정말 민낯의 입술처럼 가볍다. 한편 글로시한 질감의 리퀴드 립스틱은 트렌드를 이끌지는 않아도 꾸준히 ‘열일’ 중이다. 리퀴드 립스틱만이 낼 수 있는 유리알 같은 윤기로 무장하고 만년 건조를 주장하는 여성의 입술을 책임지고 있다. 주로 매트한 제형의 립 제품을 꽉 채워 발라 과감하게 연출하는데, 촉촉한 질감을 두께감 있게 발라도 매력적이다. 컨실러로 입술 라인을 잡은 뒤 컬러와 질감이 균일하게 발리도록 신경 써서 도톰하게 바르면 전형적이지 않은 글로시 립을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