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가 아닌 매장에서 만나는 거장들의 아트워크.

장 줄리앙 x 스테레오 바이널즈
매 시즌 흥미로운 협업을 진행하는 스테레오 바이널즈가 이번엔 프랑스 출신의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함께했다. 장 줄리앙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위트 있는 풍자와 컬러풀한 드로잉으로 명성이 높다. 테이트 모던, 뉴욕 타임스, 유니세프 등과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This is not a book>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협업의 테마는 얼굴&마스크였다.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과 감정을 장 줄리앙 특유의 위트로 제품과 액세서리에 담았다. 한남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장 줄리앙의 전시도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말 것. 문의 070-7716-1980

아그네스 마틴 x 코스
코스는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과 미국 화가 아그네스 마틴의 주요 회고전 스폰을 기념해 화가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그네스 마틴은 예술계의 선지자로 추상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 운동에 다리를 놓은 거장이다. 컬렉션에 사용된 프린트들은 그녀의 특정 작품을 참조하여 코스의 디자인팀이 개발했고, 작품을 재구성하기 위해 리넨과 컨버스같이 부드러운 컬러와 자연 소재로 만들었다. 형태와 실루엣은 그녀가 입었던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스티브 맥커리 x 바쉐론 콘스탄틴
올해 SIHH(국제고급시계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인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버시즈(Overseas)는 여행에서 영감을 받았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여행이라는 영감의 원천을 위해 전설적인 포토저널리스트 스티브 맥커리와 손을 잡았다. 스티브 맥커리는 시계 다이얼 위의 12시간을 연상시키는 세계 곳곳의 희귀한 장소 12곳을 방문했고,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겼다. 각각의 사진은 건물, 풍경, 사람 등 여행이 주는 압도적인 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오버시즈 컬렉션의 모델들은 제품 한 개당 메탈, 가죽, 러버 3개의 시곗줄을 제공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앞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앙드레 사라이바 x 발리
프랑스의 그래픽 아티스트 앙드레 사라이바와 발리의 디자인 디렉터 파블로 코폴라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부츠를 연구하고 다시 디자인했다. 이 작업은 앙드레 사라이바가 여행 짐을 꾸리다 빈티지 세일에서 구입한 부츠 한 켤레를 발견했고, 이후 그 부츠는 그의 일상적인 룩에 빠져선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여자친구를 위해 복제판을 만들고자 했던 그의 욕망이 이 협업을 성사시키게 된 것이다. 캡슐 컬렉션과 더불어 앙드레는 25년 만에 포스터도 디자인했다. 그는 1990년 일러스트 요소가 들어간 발리의 포스터를 작업한 당사자다. 이번 컬렉션은 부츠, 메이크업 가방, 실크 스카프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출시된다. 컬렉션은 10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