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과 7 플러스가 강력해진 성능과 디자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은 9월 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9월 8일 새벽 2시),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아이폰 7과 7 플러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폰 6 대비 2 배 빨라진 속도와  더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 완전히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성능이 7과 7 플러스의 특징이다. 특히 1천2백만 화소 카메라를 가진 7 플러스에 탑재된 두 개의 렌즈로는 2배 광학줌 촬영이 가능하며, dslr 로 찍는 듯이 배경 심도를 표현할 수 있다. 누를 때마다 진동 반응이 오는 홈 버튼, 방수와 방진 기능도 새로워진 부분이다. 출시 전 왕성한 루머를 몰고 다니던 컬러에 있어서는 기존의 실버, 골드, 로즈골드 외에 스페이스 그레이가 사라진 대신 무광인 블랙, 그리고 비드 블라스트 공법으로 표면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고광택 제트 블랙 두 가지 검정색이 추가되었다.

음악에 있어서도 아이폰 7은 6와 크게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폰 잭을 없앤 대신 라이트닝 커넥터로 연결되는 이어팟을 번들 제공하며(충전을 하는 동안에는 들을 수 없다는 얘기다) 별도로 구입 가능한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10월 출시한다. 에어팟으로는 음악을 듣다가 귀에서 빼면 바로 멈추며, 표면을 터치해서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 6s 보다 두 배 높은 음량을 내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채택해  폰으로 직접 음악을 듣기에도 무리가 없다.

아이폰으로 즐길 수 있는 슈퍼마리오 런 게임, 방수 기능을 강화하고 포켓몬 고가 가능해진 애플 워치 시리즈 2 가운데서도 세라믹 화이트 워치와 나이키 워치, 집안의 가전을 관리할 수 있는 홈 앱을 강화한 IOS 10 등이 이번 애플 키노트에서 눈길을 끈 발표 내용이었다. “음악은 애플의 중요한 유전자입니다.” 팀 쿡의 멘트에 이어 앞머리로 눈을 가린 시아가 무대에 등장해 노래하는 것으로 9월 7일의 키노트는 끝났다. 한국은 1차 출시국가에 들어가 있지 않아서,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