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모든 브랜드가 지겹다? 2010년에 탄생한 자크뮈스조차 이젠 인기 유명 브랜드가 되어 꺼려진다? 신선하고, 세련되며, 당장 손에 넣고 싶은 스물일곱 개의 레이블을 모았다. 이 페이지를 살펴본 뒤엔, 생경한 이름들을 위시 리스트에 옮기느라 당신의 손이 바쁠 것이다.

Koche
어떻게 읽을까_
코셰
디자이너_ 크리스텔 코셰 (Christelle Kocher)
론칭 시기_ 2015 S/S
베이스_ 파리
특징_ 샤넬의 깃털과 꽃 장식을 담당하는 메종 르마리의 아티스틱 디렉터이기도 한 크리스텔 코셰는 자신의 레이블을 론칭해 여성성과 장식성이 살아 있는 스트리트 무드의 룩을 선보이고 있다. 쇼는 2016 S/S 시즌 처음 선보였는데, 모든 상점이 문을 닫은 밤 9시, 파리 포럼 데 알에서 열린 쇼는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클릭_ koche.fr

MadeMe
어떻게 읽을까_
메이드미
디자이너_ 에린 마지(Erin Magee)
론칭 시기_ 2007
베이스_ 뉴욕
특징_ 슈프림의 프로덕션 디렉터로 유명한 에린 마지의 개인 브랜드. 여성 옷만을 만들며, 킴 고든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외투가 강한 브랜드라 F/W 시즌 위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 특히 쇼트(Schott)와 협업 하는 바이커 재킷이 인기가 많은데, 정숙한 여인과 1970년대 펑크 무드 를 함께 녹여낸 2015 F/W 시즌 바이커 재킷이 큰 인기를 끌었다. 체크 패턴과 가죽 재킷, 밀리터리 재킷, 블루종 점퍼로 대표된다. 리타 오라와 케이티 페리가 사랑하는 브랜드.
클릭_ mademenyc.com

Marta Jakubowski
어떻게 읽을까_ 마르타 야쿠보프스키
디자이너_ 마르타 야쿠보프스키
론칭 시기_ 2014 S/S
베이스_ 런던
특징_ 마르타 야쿠보프스키는 1990년대 헬무트 랭 사조가 연상되는 컬렉션을 선보이는 디자이너다. 그녀의 옷은 간결한 듯 실험적이다. 곳곳에 재단으로 특이한 요소를 더하기 때문. 현재 뉴욕 오프닝 세레모니에서 주목하는 디자이너 중 하나다.
클릭_ martajakubowski.com

Matthew Adams Dolan
어떻게 읽을까_ 매슈 애덤스 돌런
디자이너_ 매슈 애덤스 돌런(Matthew Adams Dolan)
론칭 시기_ 2015 S/S
베이스_ 뉴욕
특징_ 최근 가장 빠른 속도로 부상 중인 디자이너를 꼽자면 세 손가락 안에 들 디자이너 매슈 애덤스 돌런. 올해 5월 파슨스를 졸업한 이 신예를 이토록 유명하게 만든 주인공은 촬영장에서 걸쳐본 그의 데님 재킷에 반해 이를 주야장천 입고 다닌 리한나다. 그의 컬렉션은 최근 패션계의 화두인 ‘데님 소재’와 ‘과장된 실루엣’이라는 두 키워드를 모두 따르지만, 그럼에도 비범하며, 쿨하다. 스타 디자이너로 등극하는 건 시간문제다.
클릭_ matthewadamsdolan.com

Melitta Baumeister
어떻게 읽을까_ 멜리타 바우마이 스터
디자이너_ 멜리타 바우마이스터 (Melitta Baumeister)
론칭 시기_ 2014 F/w
베이스_ 뉴욕
특징_ 독일에서 태어난 멜리타 바우 마이스터는 구조적인 실루엣과 모노톤 컬러로 대변되는 디자이너다. 2014 F/W 캡슐 컬렉션을 V 파일즈 런웨이에서 선보이며 주목받았고, 이 는 곧바로 도버 스트리트 마켓과의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특히 2015 F/W 시즌의 오버사이즈 아우터와 2016 S/S 시즌의 통 넓은 팬츠는 딱 지금 세대가 원하는 감각적인 느낌으로 가득하다.
클릭_ melittabaumeister.com

Vejas
어떻게 읽을까_
베야스
디자이너_ 베야스 크루스제우스키(Vejas Kruszewski)
론칭 시기_ 2015 S/S
베이스_ 뉴욕
특징_ 디자이너 베야스 크루스제우스키는 리투아니아 출신으로 패션 디자인을 독학으로 공부했다. 스트리트 무드를 기반으로 한 중성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며, 성의 경계를 철저히 허물고자 한다. 처음 캣워크를 선보인 2015 F/W 시즌에는 대부분의 모델 을 트랜스젠더로 기용하는 과감함을 발휘하기도. 투박한 스트리트 웨어에 전위적인 커팅과 실험적인 재조합으로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스타일리스트 마커스 커피(Marcus Cuffie)와 함께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중이다.
클릭_ vejaskruszewski.com

Venyx
어떻게 읽을까_ 베닉스
디자이너_ 에우제니 니아르코스 (Eugenie Niarchos)
론칭 시기_ 2013
베이스_ 파리
특징_ ‘비너스’와 ‘오닉스’를 합쳐 브랜드 이름을 지었다는 에우제니 니아르코스는 앤티크 주얼리, 공상과학 영화,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다. 자신의 디자인이 ‘복고적인 미래주의’를 담고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주얼리에선 파리지엔식의 세련된 화려함이 배어난다. 볼드하되, 너무 여성스럽거나 올드하지 않은 주얼리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클릭_ venyxworld.com

Wales Bonner
어떻게 읽을까_ 웨일스 보너
디자이너_ 그레이스 웨일스 보너 (Grace Wales Bonner)
론칭 시기_ 2015 S/S
베이스_ 런던
특징_ 그레이스 웨일스 보너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흑인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는 브랜드의 뿌리가 되었다. 1990년대 흑인 문화를 담은 2015 S/S 시즌, 1910~30년대의 할렘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2015 F/W 시즌, 그리고 가난을 극복하고 인도의 통치자가 된 말릭 암바르(Malik Ambar)를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흑인 문화를 조망한다. 예술적인 동시에 실용적인 컬렉션은 유수 패션 사이트와 백화점 바이어로 부터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클릭_ walesbonner.net

Walk of Shame
어떻게 읽을까_ 워크 오브 셰임
디자이너_ 안드레이 아르툐모프 (Andrey Artyomov)
론칭 시기_ 2012 S/S
베이스_ 모스크바
특징_ 요즘 패션계는 러시아를 빼놓고 논할 수 없다. 고샤 루브친스키를 비롯한 디자이너 군단부터 스트리트 패션 스타 올가 카풋까지, 러시아 패션 피플들이 맹활약 중이다. 러시아 레이블 중 새롭게 주목받는 안드레이 아르툐모프의 워크오브셰임은 우아하게 재단된 여성스러운 룩에 재치 있는 요소를 버무린다. 실크 슬립 드레스에 남성적인 블루종을 매치한 2015 F/W 시즌의 룩, 엉뚱하게 모든 룩에 플립플랍을 매치한 2016 S/ S 컬렉션의 스타일링 방식은 그의 지향점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클릭_ walkofshameclothing.com

Y/Project
어떻게 읽을까_ 와이 프로젝트
디자이너_ 글렌 마르탱(Glenn Martens)
론칭 시기_ 2010
베이스_ 파리
특징_ 와이 프로젝트는 패션계의 많은 이들이 ‘포스트 베트멍이 될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브랜드다. 2013 S/S 시즌 본격적으로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여성복은 2014 F/W 시즌부터 내놓기 시작했다. 마르탱 마르지엘라 사조의 전위적인 요소와 스트리트 문화를 담고 있다는 점에선 베트멍과 매우 비슷하게 다가오지만, 좀 더 성숙하고, 여성스럽고, 센슈얼하다.
클릭_ yproject.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