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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팬을 거느린 슈퍼급 아이돌도 비 오는 발매 날에 줄 서서 구매했다는 애플 워치. 에르메스(Hermes)와 협업해 선보인 가죽 밴드는 발매한지 채 며칠이 지나지 않아 동났다는 후문. 고작 5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디지털 인터렉티브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애플이란… 애플의 신기하고 새로운 기기들을 테크(Tech) 카테고리에서만 접하는 건 옛날이야기다. 이제 애플 아이템은 비즈니스 필수 기기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패션 아이템으로 우리 라이프스타일 깊숙이 자리매김했다.

애플의 요즘 CF는 단순히 기기와 그것의 장점을 어필하는 데에 집중하지 않는다. 비주얼로 우리의 이목을 사로잡은 뒤, 짧막한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그 속에 애플 기기가 녹아있다는 걸 깨닫게 되면 자연스레 그 센스에 감탄하게 된다. 이번에 선보인 CF 시리즈 역시 사랑스러운 색감이 가장 돋보인다. 여기 이 클로에 셰비니(Chloe Sevigny)의 패션쇼를 보라. 넘쳐나는 옷들 위에서 방황하나 싶지만, 이내 곧 몇 가지 룩을 입고 벗으며 여러 스타일을 매칭해보는 그녀. 더불어 그녀 손목 위에 채워진 가지각색의 애플 워치도 놓칠 수 없다. 핑크색 가디건에 스카이 블루 밴드를, 레더 재킷에 레드 밴드를, 블랙 트렌치 코트에 핑크 밴드를 매칭한 그녀의 센스는 명실상부 여전하지 않은가. 아래에 사랑스러운 색감의 다른 버전 영상들도 있으니 놓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