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게 될 세계적인 현대 무용가의 무대들.

 

매년 이 무렵 열리는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춤의 현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새로운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신인부터 연륜을 과 시하는 거장까지, 19개국 62개 단체가 선보이는 59개 작품이 9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프랑 스 무용계를 이끄는 마기 마랭의 신작 <징슈필>, 무용, 연극, 인형극, 서커스 같은 다양한 장르를 환상적으로 아우르는 필립 장 티 컴퍼니의 <나를 잊지 마세요> 등 인간의 몸으로 완성해낸 다양한 이야기를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기회다.

벵자맹 밀피예는 현재 세계 무용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다. 배우 나탈리 포트먼의 남편이라는 설명을 굳이 덧붙이지 않더라도 뉴욕 시티 발레단의 스타 무용수를 거쳐 37세의 나이에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예술감독 자리에까지 오른 그의 이력 은 충분히 흥미롭다. 제2의 바리시니코프라 불리는 댄서의 재능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11월 13일과 14일에 LG아트센터에 들 러야 한다. 그가 2012년에 출범시킨 LA 댄스 프로젝트는 영화감독, 뮤지션,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 인 예술가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모던 댄스가 보여줄 수 있는 최전선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