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는 간식 정도로 여겼던 유산균이 건강식품이라니? 서플리먼트로서 유산균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관련 제품들은 약국 카운터를 넘어 홈쇼핑 채널까지 점령했고, 여기저기에서 귀 따갑게 극찬도 들려온다. 그런데 정말 좋긴 좋은 건가?

프로바이오틱스 깐깐하게 고르고 꼼꼼하게 챙기자

1.다양한 종류의 유산균을 섞어 먹는 것이 효과적이며, 비타민이나 미네랄, 초유성분의 약제 등을 함께 복용하면 유산균의 생착을 도와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섭취다.
2.제품 라벨이나 광고에 명시된 균수보다 확실한 건 영양기능정보란의 보장 균수. g당 마리수인지, 1회 섭취량에 해당하는 수인지도 확인한다.
3.생균제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유산균을 직접 과립화해 만든 제제. 복용 시 균이 직접 장까지 도달하고 장에 안착 후 지속적으로 증식이 가능하다. 하지만 하나의 제제에 한두 가지의 유산균을 배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보관 시 안정성의 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4.반면 사균제는 유산균을 배양한 뒤 동결 건조해 과립화한 것으로 보관이 쉽고, 한 번에 많은 유산균을 투여할 수 있지만 한 번 작용하고 빠져나가는 방식이라 장내 세균 환경 유지에 다소 한계가 있다.
5.프로바이오틱스가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하루에 1억~100억 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상당수 쓸개즙, 위산에 의해 장에 안착되기 전에 사멸하기 때문이다.
6.우리가 섭취한 식물성 섬유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거나 유익균의 증식 장소로 활용된다. 식물성 섬유질을 먹으면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도 배가된다는 얘기. 참고로 동물성 지방과 같은 육식은 장내에서 유해균의 먹이로 쓰인다.
7.한 달에 한 번 턴오버를 거친 세포가 내 몸에서 익숙해지는데는 최소 세 번의 사이클이 필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최소 3개월간 지속한다.
8.잠이 보약이라던가. 숙면은 유산균은 늘리는 방법 중 하나다. 자는 동안 상처 치료 물질이 나오면서 장 점막이 보호되고 자연히 유해균도 줄어든다. 즉, 상대적으로 유산균이 많아진다는 얘기.
9.유산균을 무조건 많이 복용한다고 더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량으로 섭취하면 가스를 발생시켜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10.동결 건조된 균은 쉽게 파손되고 변성될 수 있으며 습도에 매우 민감하니 포장 및 보관 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동결 건조된 균은 일반적으로 실온 보관보다 냉장 보관하는 제품을 추천한다.

전문가 8명이 콕 집어 알려주는 나의 프로바이오틱스

1. 대상 웰라이프 피부생생 락토프로바이오틱스 김치로부터 분리한 100% 식물성 유산균이다. -윤성은(브랜뉴클리닉 원장)
2. 티이아이 프로바이오틱스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유산균 혼합 분말. 해조 분말과 락툴로즈, 김치유산균 추출물 분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채용현(연세새봄의원 원장)
3. 조은건강 셀티아이캅셀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 다니스코사 원료에 전 과정 냉장 유통 제품. 주로 효소(엘지에스서포트), 오메가3(위크만 오메가 3), 비타민 B와 코엔자임 혼합 제제(큐텐비골드), 종합미네랄(씨엔엠 칼맥에스) 등과 함께 추천한다. -이성근(유산균 바이오테라피 연구회 학술이사·리틀약사닷컴 대표약사)
4. 쎌바이오텍 듀오락 듀오자임플러스+쎌바이오텍 듀오락 아이비에스 프로바이오텍스+이뮨랩 락토페린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2종과 유산균제 1종, 그리고 유익균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초유 단백질(다이아텍코리아 뮤코바®-G)과 비타민 D(와이디메디텍 와이디1000)를 함께 처방&복용 중이다. -김세현(린클리닉 원장)
5. 스프렉사 쓰리아웃 by 스킨알엑스 사과껍질에서 추출한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결정 셀룰로오스 등의 혼합 제제다. -이진욱(선재한의원 원장)
6. 한미약품 메디락 디에스 장용캅셀 바실루스서브틸리스균, 스트렙토코카스 페시움균 배양물의 혼합 제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정혜신(퓨어피부과 원장)
7. 메타제닉스 울트라 플로라 디에프 유산균 또는 쎌바이오텍 듀오락 시리즈 초유와 락토페린 혼합 제제(더글라스 콜로스틱 40 포르테),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알로에 추출물, 유해 세균 억제에 효과적인 비타민 C 를 함께 권한다. -한송이(한송이영상의학과 원장)
8. 라끄리닉드파리(LSDP) 유산균 유산균과 함께 오메가 3&6, 설페이티드 비타민 C를 복합 처방한다. -김명신(더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