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바나의 즐거운 패션 월드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지오바나의 즐거운 패션 월드

2015-11-05T18:22:03+00:002014.06.03|트렌드|

미국판 <W>의 컨트리뷰팅 에디터이자 문화를 즐기는 지오바나 바탈리아의 유쾌한 다이어리

1. “콜라는 상큼한 봄과 더없이 어울리는 음료죠. 마크 제이콥스가 이 콜라 스웨트 셔츠를 처음 런웨이에 선보였을 때, ‘Coke’라는 글자 없이도 누구나 저 마크가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어요. 콜라 마크를 프린트한 아쉬시의 톱과 패트리샤 필드의 콜라 캔 모양 가방을 모델 리우 웬이 착용하니 마치 90년대 소다 캠페인 같죠?”

2. “소피아 웹스터의 ‘Bite Me’ 클러치와 아냐 칼리엔도 에디터의 베레모 모자, 그리고 벳시 존슨의 아이스크림 콘 모양의 가방까지. 만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아이템들을 모아 진짜 만화처럼 위트 있게 만들어봤어요.”

3. “발렌티노 홍보 대사인 카를로스 수자의 생일 파티에 갔다가 발렌티노 가라바니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팻 맥그라스, 그리고 지안카를로 지아메티를 만났어요. 이런 패션계의 명사들과 모였으니 사진 한 장 남기는 것은 당연하겠죠?”

4. “소호에 갔다가 금발 미녀 삼총사인 (왼쪽부터) 모델 모드 벨젠, 줄리아나 슈리그, 멜리사 타머린을 만났어요. 꾸밈없는 평소 차림이지만 로레알 광고인 ‘전 소중하니까요’를 보는 듯하네요.”

5.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 <사티리콘>이나 <라 돌체 비타>같이 20세기에 만들어진 훌륭한 이탈리아 영화 대부분은 로마에 있는 ‘시네시타 스튜디오’에서 제작됐어요. 최근 촬영을 위해 이 스튜디오에 갔다가 영화 소품으로 쓰인 이 가짜 묘지를 발견하곤 사진을 찍었죠. 누가 보면 명상하고 있는 줄 알겠죠?”

6. “이 지안비토 로시의 빨간 메탈릭 슈즈를 보면 제프 쿤스의 거대한 강아지 조각이 떠올라요. 그래서 저는 주얼리 디자이너 알렉시스 비타의 뱅글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봤어요. 제프 쿤스는 못 사더라도 이 액세서리들은 가지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