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네의 오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고가 아시케나지(Goga Ashkenazi). 오늘날 유서 깊은 패션 하우스 비오네(Vionnet)를 혁신적으로 변모시키고 있는 그녀가 서울을 찾았다. 패션과 예술, 그리고 책과 한식 등이 그녀의 오감을 채운 서울 다이어리!

“두말할 필요도 없이 제가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인 비오네! 서울에서 비오네를 선보이는 청담동 마이분 안의 분더숍에 들렀어요. 그러곤 아티스틱한 마이분 로고 앞에서 한 컷 찰칵~”

“새로운 도시를 들르면 꼭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서점이에요. 패션뿐만 아니라 ‘북 쇼핑(Book Shopping)’도 제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죠. 마침 도산공원 앞의 아슐랭 서점에 들러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했어요. 어때요. 여러분도 관심이 가나요?”

“빠듯한 일정에도 먹는 즐거움은 놓치지 않았죠. 삼원가든이라는 한국 레스토랑에서 불고기와 김치를 먹었는데, 정말 성대한 만찬이었답니다. 그 황홀한 흥분감을 뭐라고 표현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장인 정신과 정교한 디테일이야말로 패션의 모든 것을 말해주죠. 예를 들어 단 하나의 백이 탄생하기까지도 장인들의 수많은 노고가 필요하니까요. 여기 신사동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이 위트 넘치는 아트월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나요?”

“전 ‘아트홀릭’이랍니다. 그래서 빠듯한 여행 일정에도 꼭 갤러리를 찾곤 하죠. 이번 서울 출장엔 신사동 313 Art Project 갤러리에서 자비에 베이앙의 흥미로운 ‘Xavier Veilhan:bodies’ 전시를 접했답니다.”

“제가 머문 반얀트리 호텔에서 바라본 남산의 풍경은 정말 멋졌어요. 창가에서 넋을 읽고 그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