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가 영화 감독 웨스 앤더슨만을 위한 트렁크를 만들었다.

서정적인 색채와 감각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개봉이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건 단지 틸다 스윈튼, 주드 로, 레아 세이두등 영화계의 별들이 대거 출연해서만은 아니다. 바로 화면 곳곳에 잡히는 특별한 트렁크 때문!

영화 속 배경인 ‘호텔’은 트렁크와 수트 케이스가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공간. 작은 소품 하나 허투루 고르는 법 없는 웨스 앤더슨 감독은 프라다에 트렁크 제작 요청을 의뢰하였다. 1930년대 부유층의 고급스러운 취향과 현대의 모던한 느낌을 동시에 녹여낸 이 트렁크들은 문자 그대로 이탈리아 장인이 손수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들었다. 집안 대대로 내려져 오는 가보처럼, 앤티크한 느낌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총 21개의 트러크와 수트 케이스는 각 캐릭터들의 특징에 맞게 제작되었다. 틸다 스윈튼이 열연한 여주인공 ‘마담 D’를 위한 수트 케이스는 진한 오크 컬러의 우드 프레임에 피치빛이 감도는 핑크 새틴 소재의 안감을 사용했고 랄프 파인즈가 연기한 남주인공 구스타브의 트렁크는 안과 밖에 모두 블랙 컬러를 이용했다. 볼 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이 영화는 2월 6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선공개되었으며 국내에는 3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예고편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