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뮤직을 아우르는 프랑스 브랜드 메종 키츠네. 두 명의 디렉터 중 DJ로 더 유명한 길다 로액이 한국을 찾았다. 그리고 메종 키츠네가 입점한 10 꼬르소 꼬모, 비이커, 그리고 평소 가보고 싶다던 경리단길까지. 서울에서의 반나절을 더블유와 함께했다.

서울이 굉장히 춥다고 해서 월동 준비를 해왔어요! 메종 키츠네의 줄무늬 목도리, 일본 브랜드 ‘인 필더 디자인’의 장갑, ‘키츠네 티 컬렉션’의 햄버거 티셔츠. 이건 내가 서울에 가져온 단 한 벌의 옷이에요. 내일 입을 거예요.

At 10 Corso Como
1.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에서 나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 삼성 갤럭시 노트3예요. 늘 올 때마다 반갑게 맞이해줘서 고마운데 이런 것까지…. 아이폰 유저가 호강하게 됐네요! 오늘 사진은 모두 이걸로 찍는 걸로!

2. 오늘 나를 만난다고 10 꼬르소 꼬모의 준석은 키츠네의 카디건을 입고 왔어요. 센스 한번 끝내주죠? 제 티셔츠의 로고는 프랑스 국기를 입은 여우고, 준석의 로고는 남색 여우예요! 키츠네의 로고는 이 밖에도 굉장히 많아 요. 앞으로 더 다양한 여우들이 탄생할 거고요!

3. 10 꼬르소 꼬모 음반 섹션엔 들을 만한 것들이 꽤 많아요! 일단 키츠네 레이블의 록밴드 ‘투 도어 시네마 클럽’의 2집, 영국의 괴짜 록밴드 ‘더 호러즈’의 3집 앨범, 프랑스 라디오 노바의 컴필레이션 앨범 ‘노바 튠즈’! 지금 파리에서 가장 잘나가는 음악이 들어 있어 젊은이들한테 아주 인기가 좋아요.

4. 내일 신을 양말이 없어서 10 꼬르소 꼬모에서 양말을 하나 샀어요. ‘비즈빔’의 깔끔한 남색 양말. 단조로운 느낌이 맘에 들어요!

5. 10 꼬르소 꼬모, 비이커의 귀여운 장난감들을 보니, 내 아이들이 생각나네요. 첫째는 4살 Yume, 둘째는 2살 반 Rio.대단한 장난꾸러기들이죠.

6. 나는 늘 수영을 즐겨요. 10 꼬르소 꼬모에 있는 이 톰 브라운 스윔 팬츠는 마린풍의 패턴이 정말 끝내주네요! 그들의 크레이지한 패턴을 좋아해요.

At Beaker & Itaewon
1. 꼬르소 꼬모, 비이커 매장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키츠네의 여우가 서 있었어요!

2. ‘RSVP Pop Couture’의 키치한 헤드폰을 써봤어요. 비이커에 있더라고요. 이런 걸 쓰고 디제잉한다면? 오마이갓. 상상하기도 싫으네요. 에리얼은 내 취향이 아니에요!

3. 한남동 비이커에 있는 자개장은 정말 멋져요. 만약 한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든다면 키츠네의 미니멀한 감성에 이 자개장의 디테일을 차용하고 싶어요. 생각만으로도 멋지지 않나요?

4. 경리단길에 있는 향초 가게 ‘수향’에 갔어요. 수향은 오래전부터 알던 내 친구인데 최근 향초 가게를 오픈했다고 해서 들렀죠. 나는 우디한 향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블랙 베티베르’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At Club EDEN
1. 이게 바로 저의 보물, 일명 디제이 백이에요. 오늘 밤에 쓸 음악을 황금열쇠 USB에 넣어왔어요. 잃어버린다면? 전 그냥 파리로 돌아가야 해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2. 오늘 클럽 에덴에 찾아온 키츠네의 소녀팬이에요. 내 음악과 브랜드를 동시에 사랑해준다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죠.

3. 한국 클럽과 프랑스 클럽의 차이가 뭔 줄 아세요? 바로 이 과일 안주. 프랑스엔 없어요. 한국 클럽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게 바로 이 과일 안주였답니다.

4. 클럽 에덴 5주년을 기념해 디제잉하는 내 모습이에요. 스크린을 가득 채운 내 이름. 멋지죠? 그리고 오늘은 유독 내 이름을 미친 듯이 외치는 남성 팬들이 굉장히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