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좀 봐요.” 찍는 자와 찍히는 자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그곳.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멋쟁이들이 운집한 쇼장 앞 리얼웨이에는 런웨이를 움직이는, 거대한 생명력이 꿈틀거린다. 파리부터 뉴욕까지, 2014 S/S 패션위크의 짜릿한 패션 신을 <W Korea>가 담았다.
패션위크 기간이면 구름 같은 포토그래퍼 군단을 몰고 다니는 거리의 슈퍼 스타, 안나 델로 루소와 지오바나 바탈리아.
유명 패션 블로그 ‘Man Repeller’의 운영자인 린드라 메딘. 미니멀한 룩에 화려한 주얼리와 조형적인 클러치를 매치했다.
(왼쪽)H&M의 캐주얼한 네오프렌 톱에 와일드한 체인 장식 샤넬 백을 믹스 매치한 감각. (오른쪽)레오퍼드부터 기하학적 프린트에 이르는 과감한 패턴 플레이!
(왼쪽)아크네 스튜디오 쇼에 참석한 한지혜의 모던한 바이커 재킷 스타일링. (오른쪽)베이식한 트렌치코트도 특별하게 매치한 미로슬라바 듀마.
레드 카펫을 방불케 하는 열기 어린 쇼장 풍경. 디올 쇼가 열린 로댕 뮤지엄으로 디올의 순백 드레스를 입은 에바 헤르지고바가 들어선다.
(왼쪽)끌로에의 모던한 팬츠 룩을 입은 한지혜. (오른쪽)셀린 쇼장 앞. 여유로운 실루엣이 돋보이는 셀린 룩을 차려입은 채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이들.
(왼쪽)겐조 쇼장 앞에서 만난 모델 박지혜. 마침 공사 중인 벽에 그려진 페인팅이 그녀가 입은 스웨트 셔츠의 프린트와 절묘하게 매치되어 찰칵! (오른쪽)살갑게 친분을 자랑하는 모델 수주와 샤오 웬 주.
디올의 핫한 F/W 시즌 룩을 입은 패션 피플. 한 손엔 미스 디올 백을, 다른 한 손엔 위트 어린 스마트폰 케이스를 들었다
패션 스트리트 신을 장악한 러시안 잇 걸 중의 한 명인 ‘비카 가진스카야V( ika Gazinskaya)’의 디자이너 비카. 자신이 디자인한 독특한 일러스트의 코트를 입고 있다.
(왼쪽)닭을 모티프로 자신이 디자인한 독창적인 코트를 입은 디자이너 나탈리아. (오른쪽)주인 손에 이끌린 패셔너블한 팻의 거리 산책.
(왼쪽)패션 피플들의 참고서와도 같은, 책을 모티프로 한 올림피아 르탱의 독창적인 클러치.(오른쪽)친구끼린 닮는 법이다. 볼드한 주얼리와 미니멀한 사각 백의 매치가 닮은 꼴! 그리고 눈에 띄는 건 펜디의 위트 넘치는 퍼 장식 백 참.
(왼쪽)사카이 쇼장 앞에서 자신의 얼굴이 프린트된 스카프를 자랑하는 지오바나 바탈리아. (오른쪽)꼼데가르송 쇼장에 늘 동행하는 카를라 소차니와 아제딘 알라이아.
발렌시아가 쇼장 앞에서 여유롭게 휘파람을 불며 지나가는 모델 한느 가비 오딜르.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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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컨트리뷰팅 에디터 / 송선민
- 포토그래퍼
- 남현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