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W>의 컨트리뷰팅 에디터이자 패션을 사랑하는 지오바나 바탈리아의 즐거운 일상.

1. 이건 수작업으로 페인트칠을 한 누르 페어스(Noor Fares)의 펜던트예요. 종교적인 액세서리 같아 보여서 너무 멋져요, 특히 발렌티노 트렌치코트 위에서 더욱 빛나죠. 아참, 그거 아세요? 지금까지 역사에서 유일했던 여자 교황 이름이 바로 지오바나였대요.

2. 여기 보이는 얼굴 모양의 꽃병은 엄마가 나를 닮은 거 같다며 준 거예요. 볼 때마다 저를 떠올리게 된대요. 그래서 저는 이왕이면 멋지게 꽃병을 꾸미고 싶었죠.모자는 빈티지고, 목걸이들은 랑방이에요. 아마 제 하우스키퍼는 ‘쟤가 왜 저러나’ 라고 생각하겠죠?

3. 에이전트와의 점심 미팅 때, 그가 그의 여자친구를 위해 산 반지를 보여줬어요. 수 그레그(Sue Gragg)가 디자인한 에나멜 소재의 반지였는데 너무 아름다웠죠. 다음 날, 집으로 그가 보낸 선물박스 하나가 도착했어요. 처음엔 저 브로치가 선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안에 진짜 선물인 반지가 들어 있더라고요!

4. 로렌조 마통(Lorenzo Martone)에서 선명한 색감의 자전거 라인을 출시했어요. 마치 페인트 통에 통째로 빠졌다 나온 것같이 보이죠. 뉴욕의 바 피티에 자전거 한 대가 주차된 걸 발견했는데, 나도 매디슨 애비뉴로 쇼핑 갈 때 타게 하나 있었으면 해요.

5. 파리에 있는 로샤스 쇼룸에서 이 코트를 훔쳤어요. 다행히도 디자이너인 마르코 자니니가 괜찮다고 했죠! 호텔 크레용 화장실에서 이 옷을 입고 즉흥적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네크라인 부분이 목욕 가운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쿠튀르 목욕 가운이죠. 이 호텔은 게스트들한테 이런 목욕 가운을 제공해야 해요

6. 남자친구 블라드와 팜 비치에 갔을 때 길가에 주차된 이 스포츠카를 발견했어요. 그 차는 내가 들고 있던 불가리 악어가죽 백과 완벽하게 똑같은 색이었고요. 만약 이 차가 내 것이라면, 당연히 이 가방을 여기에 매치할 거예요!

7. 샤넬의 트리베카 필름 페스티벌 저녁 만찬에서, 검은색 크레디트 카드를 받았어요. 파티 선물로 크레디트 카드를 이용해 자판기에 있는 향수나 메이크업 아이템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한 거였죠. 저는 제 테이블에 앉은 모든 남자들의 카드를 빼앗았어요. 그래서 더 많은 아이템을 가졌죠.

8. 샤넬 저녁 만찬에서 만난 조안 스몰스는 천사 같아 보이지만, 위험한 본능이 숨겨져 있어요. 마치 본드걸처럼요. 그녀를 찍으러 다가갔을 때, 조안은 칼을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