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턴. 이 대체 불가능한 매력과 마력의 배우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의 개봉을 앞두고 오직 <W Korea>만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영혼까지 꿰뚫을 듯 깊고 푸른 눈동자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그녀는 마치 지구 바깥의 생명체처럼 신비로웠다. 한편으론 한국, 또 한국 매체와의 첫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상냥한 완벽주의자이자 대담한 모험가인 동시에 유쾌한 휴머니스트였다. 북극의 오로라처럼 신비로운 오라를 뿜어내는 초월적 아름다움, 틸다 스윈턴과 <W Korea>의 매혹적인 랑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