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드는 건, 전자제품뿐만이 아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드는 건, 전자제품뿐만이 아니다. 특별한 날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뻔한 케이크 상자를 들고 걸어오는 남자는, 마이너스까진 아니어도 플러스 점수를 획득하긴 어렵다. 연애 초반이라서 혹은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 추가 점수 획득이 시급한 과제라면,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에 위치한 ‘그랜드 키친 델리’로 갈 것. 하트 모양의 발렌타인데이 특별 케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케이크 위에 초콜릿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Sweet Love Letter’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월 9일부터 케이크 종류와 메시지를 정해 사전 구입이 가능하고, 2월 13일과 14일 중 원하는 날짜에 케이크를 픽업할 수 있는데, 만약 발렌타인데이 당일이라면 1~2시간 전에 예약하는 준비성도 장착할 것.

자주 가던 레스토랑은 지루하고, 새로운 곳으로 가자니 특별한 날 저녁 식사를 망칠까 걱정이라면, 지난 1월 7일 광화문 서머셋 팰리스 호텔 1층에 오픈한‘더 키친 살바토레 앤 바’라는 대안이 있다. 이미 압구정에서 인정받은 ‘더 키친 살바토레’에 다양한 와인리스트, 사케, 칵테일을 더한 반은 익숙하고 또 다른 반은 새로운 공간이기 때문이다. 평소라면 다채로운 나폴리 피자를 한껏 탐할 수 있는 런치뷔페에서 힘겨울 때까지 먹어도 좋겠지만, 이날만큼은 3가지 전채요리와 나폴리식 화덕 피자, 파스타, 메인 그릴 요리 그리고 디저트 플래터까지 준비되는 5코스의‘러블리 밸런타인데이’ 디너로 기분내는 것도 좋겠다.

로맨틱한 밤에 빠져서는 안 되는 마지막 아이템은 술. 평소 털털한 데이트를 즐겼더라도 이날만큼은 소주에 삼겹살 또는 치킨에 맥주보다, 달달한 칵테일이 어떨까. 그렇다고 괜스레 무게 잡고 비싼 와인바에 갈 필요까진 없고, 일단 반짝거리는 보틀의 앱솔루트 보드카 글리머 에디션과 얼음이 가득 든 잔을 준비할 것. 그리고 보드카와 깔루아를 2:1의 비율로 담을 것. 블랙 러시안처럼 달콤하고 쌉싸래한밤을 만들어줄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