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H&M이 랑방을 고른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고요, 광고와 티저를 감질나게 뿌린 전략 또한 효과적이었습니다. 실제 입어보니 제 점수는요…

QUALITY
퍼는 페이크요, 목걸이는 플라스틱이고, 트렌치코트는 폴리에스테르 합성이네요. 그러면 어때요. 샤넬도 페이크 퍼 만들고, 원래 랑방 코스튬 주얼리에도 플라스틱 많고, 합성소재 사용은 하이 패션 브랜드에서도 일반적인데요. 다만, 클러치의 장식은 조악한 면이 있고, 슈즈는 3시간 이상 신으면 신경통을 유발하겠어요.

DESIGN
이것은 H&M이 아닙니다. 랑방입니다. 랑방 컬렉션 중에 살짝 섞어 올려도 모를 만큼요.

PRICE
일러스트 티셔츠는 7만9천원, 러플 스커트는 9만9천원, 페이크 퍼 베스트는 15만9천원, 트렌치코트는 24만9천원. 브라보예요.

SIZE
트렌치코트는 34를 입었을 때 적당히 잘 맞았는데요, 같은 사이즈의 스커트는 골반을 통과해 아래로 쑥 벗겨질 정도로 크네요. 아이템 간 사이즈 조절에 실패한 점이 아쉬워요. 입어보지 않고 일단 사재기했다가는 무더기 반품의 불편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