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볕에 무르익은 오곡처럼 풍성한 루이 비통의 프리폴 컬렉션을 본다면 가을이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게 될 터다. 그 중에서도‘ 꼭 사고 싶은, 사야만 할 것 같은’ 블루칩 7종목을 고심 끝에 골라놓았으니, 참고하시길!

1. 와인빛 코폴라 백
소피아 코폴라와 루이 비통이 탄생시킨 역작! 전 세계 여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코폴라 백이 프리폴 컬렉션에도 등장했다. 한번 사면 대를 물려 두고두고 멜것 같은 디자인은 취향과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듯하다.

2. 땅부르 인 블랙 워치
41.5mm와 44mm에 달하는 압도적 크기의 얼굴을 지녔지만 날 좀 보라고 으스대는 과시형 시계와는 거리가 먼 디자인이 오히려 매력적이다. 케이스부터 스트랩까지 우아한 블랙으로 치장한 이 시계는 매혹적인 핑크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4배나 내구성이 강한 소재로 제작되었다.

3. 클래식한 라이딩 부츠
‘타임리스 아이템’이란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라이딩 부츠는 클래식의 가치를 소리 없이 역설한다. 유난히 구매욕을 부추기는 이번 루이 비통 프리폴 컬렉션 중 라이딩 부츠는 강력한 자성으로 보는 이를 끌어당긴다.

4. 자카드 라메 소재 토트 겸 숄더백
매 시즌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루이 비통의 뉴 백! 이번엔 반짝이는 라메가 섞인 자카드 소재 백이다. 토트백과 숄더백을 겸하므로 실용성만으로도 200점을 줄 만하다. 베개처럼 가볍고 푹신한 느낌부터‘ 호감형’인 이 가방의 또 다른 매력은 다름 아닌 형광 오렌지 색상의 누비 안감!

5. 하트 모티프 주얼리
단아한 모양새가 착용한 이의‘ 고급함’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트 안에 모노그램 플라워 패턴이 자리한 모양이 여간 예쁘지 않은 꿰에르(Coeur)컬렉션 중에서도 목걸이는 칙칙한 목에 환한 빛을 드리운다.

6. 모노그램&플라워 프린트 지갑
평범하기 짝이 없는 모노그램 패턴의 지갑 같지만 열어젖힌 순간“, 아유, 예뻐라”라는 감탄이 절로 쏟아진다. 화사한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이 지갑은 마치 숙맥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애교만점의 아가씨처럼 반전의 매력을 지녔다.

7. LV 시그너처 케이프
LV 시그너처 블랭킷으로 만든 오버사이즈 케이프. 스코틀랜드에서 핸드 스티치한 이 제품은 추위, 그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듯하다. 루이 비통 프리폴 컬렉션의 기성복 중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 어번 보헤미안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