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가 이번엔 그리스 신화 속 여인들을 소환했다. 그가 지휘하는 샤넬 2018 크루즈 컬렉션이 막 끝났다. “The Modernity of Antiquity” 를 테마로 컬러풀한 글래디에이터 슈즈(신전 기둥 모양의 굽), 미니 레더 카멜리에를 이어붙인 정교한 헤어피스와 골드 주얼리, 우아하게 드레이프된 가운까지. 물론 짧고 가벼워진 트위드 재킷과 스포티한 가브리엘 백팩도 등장했다. 파리에 재현된 아테네의 무드를 느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