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인기 절정을 맞은 ‘이 스커트’

노경언

더욱 다채로워진 모습의 슬립 스커트

입고 벗기 편하고, 활동하기 부담스럽지 않아 자주 손이 갑니다. 무엇보다 어느 TPO에나 완벽하게 스며드는 유일무이한 아이템, 바로 슬립 스커트.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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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레이스 디테일을 빼놓고는 올해 슬립 스커트 트렌드를 논할 순 없습니다. 은밀한 이너웨어를 겉으로 드러낼수록 쿨한 요즘, 언뜻 보면 란제리의 모습을 한 레이스 슬립 스커트야말로 구미가 확 당기는 아이템입니다. 언밸런스한 믹스 매치가 키워드인 만큼 레이스 디테일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진 낡고 헤진 티셔츠나 레깅스 혹은 팬츠와의 궁합이 아주 좋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맞불 작전을 펼쳐봐도 좋습니다. 허리 라인 위로 스타킹 라인을 슬쩍 드러내거나 레이스 위로 아예 언더웨어를 노출시킨 리즈 블럿스타인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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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드라마 <러브 스토리>의 영향으로 1990년대 캐롤린 바셋 케네디가 즐겨 입던 간결한 디자인의 슬립 스커트 인기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히 세팅해 입기보단 허리선을 낮춰 루스하게 입어야 제맛이죠. 이 느슨한 매력 덕분에 상의 역시 넉넉한 사이즈를 고를수록 전체적인 옷차림이 근사해집니다. 여유로운 태도와 미소는 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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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슬립 스커트도 좀 더 가볍고 시원한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속살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소재가 바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죠. 하지만 과감한 소재인 만큼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좋을지 고민이 앞서는 것도 사실인데요. 이럴 때일수록 상의는 캐주얼해야 훨씬 쿨해 보입니다. 선명한 컬러감의 래글런 티셔츠를 더한 조 크라비츠를 필두로 휘뚤마뚤템의 대명사인 슬리브리스 탱크톱을 매칭한 그녀들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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