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 룩은 켄달&카일리 제너 자매처럼 입으실게요

박채린

이른 봄 아웃핏을 꺼내 입은 제너 자매의 걸스 데이트 룩

설렘이 깃든 3월을 앞두고 있지만 날씨만큼은 좀처럼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날은 봄처럼 따뜻하고, 또 어떤 날은 겨울의 끝자락에 붙잡힌 듯 쌀쌀합니다. 이렇게 짧게 스쳐 지나가는 간절기는 매번 옷장 앞에서 새로운 고민을 안겨주죠. 내일은 또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스타일리시한 데이트를 즐긴 켄달과 카일리 제너 자매의 룩을 참고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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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열린 슈퍼볼 참석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주말을 보낸 켄달 제너와 카일리 제너. 빽빽한 슈퍼볼 일정을 마친 후에는 다시 LA의 일상으로 돌아와 할리우드 셀럽들의 단골 스폿, 스시 파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긴 후 식당을 나서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두 사람 모두 힘을 뺀 듯 편안하면서도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드레스업한 무드가 느껴지는 룩이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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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의 룩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검정색 바탕 위로 우아한 꽃들이 그려진 플라워 패턴 재킷이었습니다. 레스트 로즈 (L’est Rose)의 빈티지 제품으로 네크라인과 소매를 따라 더해진 퍼 트리밍과 우드 토글 단추가 귀여운 재킷이었죠. 가볍지만 따뜻한 소재감 역시 간절기 아우터로서 제격이고요. 여기에 켄달은 사계절 내내 애정하는 깔끔한 데님과 플랫 슈즈를 매치해 단정하게 마무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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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스타일링부터 미니멀한 룩까지 폭넓은 패션 스펙트럼을 넘나드는 카일리는 이날 비교적 절제된 룩을 보여줬습니다. 베이지 컬러의 롱 트렌치 코트에 바닥에 끌릴 만큼 길고 와이드한 핏의 가죽 팬츠를 매치했죠. 여기에 가죽 볼캡으로 마무리해 시크한 무드를 더했는데요. 카일리처럼 트렌치 코트에 늘 입던 청바지 대신 레더 팬츠처럼 무드를 확실히 바꿔주는 아이템을 매치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되겠군요.

@kyliejenner
@kyliejenner

카일리 제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난기 어린 표정이 담긴 러블리한 사진과 함께 아웃핏을 공개했습니다. 이너로 화이트 탱크 톱을 매치해 미니멀한 색조합을 완성했죠. 하지만 이 날 스타일링의 진짜 포인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화이트에서 그레이로 이어지는 섬세한 그라데이션이 특징인 에르메스의 히말라야 버킨 백이죠. 소장 자체가 쉽지 않기로 손꼽히는 이 아이템이 베이직한 룩에 럭셔리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kyliejenner

버클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가방 디자인에 맞추어 카일리 제너의 이니셜 참과 립 모양 참을 더해 사랑스러운 ‘백꾸’를 완성했는데요. 트렌치 코트나 재킷처럼 구조적이고 깔끔한 실루엣을 자주 찾게 되는 간절기 룩에는 카일리처럼 존재감 넘치는 백과 액세서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켜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진
Backgrid,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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