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한 스타일 말고,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을 이 액세서리

황기애

크고 독특한 귀걸이를 착용해 주세요.

유독 귀가 무겁게 느껴지는 2026년 봄, 여름 시즌.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올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이 필수 액세서리로 떠올랐습니다. 런웨이 위 디자이너들은 보기에도 귀가 아플 정도로 크고 화려한 이어링들을 선보이며 룩에 힘을 실어 주었죠. 이제 한 듯 안 한 듯, 존재감이 없는 아이템 말고 과감한 디자인의 귀걸이로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세요.

Getty Images

지난 12일, 베를린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배두나가 레드 카펫 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녀의 뛰어난 패션 감각은 뭐,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죠. 이번에도 예외는 없었어요. 샤넬의 2026 S/S 시즌 컬렉션, 브라운 체크 패턴의 슈트를 시크하게 소화한 그녀.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룩에는 가장 중요한 액세서리도 잊지 않았습니다. 마치 새하얀 꽃 송이가 피어난 듯, 커다란 화이트 이어링을 착용해 화려하고 드레시한 무드를 연출했죠.

Chanel S26
Chloe S26
Chloe S26

생생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꽃 송이 귀걸이는 샤넬 뿐 아니라 컬러풀한 플라워 패턴이 주를 이뤘던 클로에 쇼에서도 로맨틱하고 섬세한 플라워 이어링을 선보였습니다. 사실적인 꽃 장식이 트로피컬 무드 가득한 에너지를 뿜어 내며 룩에 생기를 더했습니다.

Chloe S26
Bottega Veneta S26

실버 혹은 골드의 메탈릭 소재가 주는 차가움에 조형미를 더한 볼드한 이어링 또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미니멀한 룩에도 잘 어울릴 이어링들은 보테가 베네타의 마치 예술 작품 같은 추상적인 디자인 혹은 클로에에서 선보인 씨쉘 형태의 볼드한 스타일을 참고하세요. 이 커다란 귀걸이들을 양 쪽 다 착용하기 부담스럽다면, 언밸런스하게 한 쪽에만 힘을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Tory Burch S26

이 커다란 귀걸이의 대표적인 스타일을 꼽자면, 에스닉을 빼 놓을 수 없죠. 토리 버치는 실제 조개껍질을 가공한 빅 사이즈의 드롭 이어링을 단정하고 미니멀한 오피스 레이디 룩에 매칭해 감각적인 포인트를 선보였습니다.

Chanel S26
Saint Laurent S26
Saint Laurent S26

화려함의 끝판왕, 네오 부르주아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어요. 샤넬은 까만 구슬을 엮어 롱 테슬 장식의 귀걸이를, 생 로랑에서는 샹들리에 형식의 귀걸이를 선보였죠. 특히 생 로랑의 모델들이 착용한 눈이 부실 정도로 반짝이는 주얼리가 달린 앤틱한 이어링들은 보기만해도 귀가 아플 정도의 압도적인 사이즈로 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고딕 스타일링이나 란제리 풍의 아이템과 매칭하기 제격인 이 샹들리에 스타일의 이어링으로 과감하고 글래머러스한 룩을 완성해 보세요.

사진
Launch Metric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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