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서 늦은 봄까지 매일같이 착용할 스카프 활용 법

한정윤

완연한 봄까지 써먹을 수 있는 머플러 & 스카프 스타일링 팁

이제 달력으로는 봄에 가까워졌지만, 체감 온도는 아직 그렇지 않죠. 마음은 이미 3월에 가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은 2월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비교적 차림새는 가벼워졌는데 한 가지,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아이템이 있죠. 바로 머플러, 스카프입니다. 겨울을 품으면서, 동시에 봄을 준비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지금 옷 잘 입는 사람들은 이 아이템을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요?

Getty Images / Hailey Bieber

아직 한파 경보가 울리는 이 시점, 스카프를 어떻게 스타일링해야하는지 헤일리 비버가 알려주는 듯 합니다. 앞서 챙겨입은 트렌치코트와 슬랙스, 이너로 입은 카디건까지 전체 컬러는 베이지와 그레이로 최대한 차분하게 매치했군요. 겉에 망토처럼 연출한 니트 머플러는 레이어링의 한 부분으로 존재합니다. 목에 꽉 두르지 않아서, 꼭 겨울 재질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봄처럼 산뜻하지도 않죠. 상의에 더한 카디건과의 소재감과도 잘 맞고요. 너무 추워보이지 않게 톤앤매너를 연결해주는 매개에 가깝달까요.

Getty Images / Kendall Jenner

아우터의 부피감과 보온성을 낮춘다면, 조금더 따스한 아이템을 골라야할 거예요. 켄달 제너처럼요. 포인트는 짙은 카키 컬러의 블랭킷스러운 머플러입니다. 폭이 넓고 프린지 디테일이 있는 소재를 어깨에 둘러줬군요. 지금처럼 코트나 가죽 재킷을 입되 얼른 봄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이렇게 스카프를 바깥에 레이어드 해주는 방식을 써먹어보세요.

Celine 2026 Resort
Celine 2026 S/S
@lovisabarkman
@nathmontis

머플러의 도톰한 텍스처를 즐기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도 무궁무진합니다. 얇고 모양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소재의 스카프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깔끔하고 세련되면서도 컬러 옵션에 따라 웨스턴 무드도 연출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죠. 셀린느의 2026 S/S 컬렉션과 리조트 룩이 그 예시고요. 스카프를 삼각으로 접어 목 뒤로 매듭을 지어주면, 전반적인 룩에 확실한 포인트를 주는 것과 동시에 보온을 챙겨줍니다. 반대로 넓게 펼쳐 흐르도록 스타일링해볼 수도 있겠죠. 컬러에 따라 화려하기도, 우아하기도 한 스카프의 다재다능함을 알게 되면, 몰랐던 전 세상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거예요.

@annelauremais
@annelauremais

목만 따뜻하면 사실 보온의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과언은 아닐 겁니다. 코트를 열거나 벗은 상태에서도 이 머플러는 디폴트로 장착하고 있는 것을 보면요. 대신 롱 코트에 쇼츠 룩처럼 노출이 있는 옷차림이라면, 머플러는 너무 타이트하게 두르지 않는 것이 더 멋스러울 거예요. 너무 추워보인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쿨하게 연출해보자고요!

@amaliemoosgaard
@jadedarl

아예 얇은 니트 머플러로 보우 디테일을 만들어봐도 좋겠군요. 정적인 겨울 옷차림을 환기시키는 도구로서도 훌륭하고요. 특히 라운드 넥 형태의 가죽 아우터와 함께할 때 효과가 분명한데요. 목선이 훤히 드러나는 특성상 자칫 추워보이고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머플러로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겁니다. 니트의 부드러운 텍스처가 대비를 이루는 점도 멋스럽고요. 허전한 목과 옷차림에 한 끗을 더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사진
각 Instagram,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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