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우터와 데님은 계절 상관없이 올타임 진리입니다.
오늘 뭐 입지 싶을 때, 출근이든 집 앞 약속이든 결국 손이 가는 건 이 조합입니다. 겨울엔 코트로, 봄엔 재킷으로 바뀔 뿐, 기본 공식은 그대로고요. 꾸민 티는 안 나지만 너무 무심해 보이지도 않는 게 클린 걸 공식에도 딱 맞죠. 그게 이 조합의 힘이기도 하고요.


블랙 아우터와 데님이 왜 올타임 레전드 조합인지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제니의 인스타를 유심히 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길이감 있는 블랙 아우터에 이너를 후드나 딱 붙는 톱을 입고, 넉넉한 사이즈의 데님을 입은 모습이 종종 보였는데요. 타이트하지 않은 청바지에 가방과 신발 모두 검정으로 통일해 분위기를 이어간 점도 세련돼 보이죠. 그날 기분에 맞춰 안쪽만 다르게 입으니 일주일에 서너 번을 입어도 질리지 않겠더군요.

그리고 이 애착 조합의 없어서는 안 될 다코타 존슨. 뉴욕 거리를 활보하는 그는 사복에서도, 촬영에서도 이 레전드 조합을 클린하게 즐깁니다. 무릎 위로 떨어지는 레더 코트에 이너는 브이넥 니트 톱 하나. 데님은 연한 워시감의 플레어 핏으로 다리 라인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지만, 비율은 챙겼습니다. 역시 가방과 신발은 블랙으로 맞췄고요. 블랙, 화이트, 데님 이 삼박자가 고루 어우러진 룩입니다.


이 조합을 한 끗 차로 우아하게 입는 방법은 무릎 아래로 긴 기장감의 코트를 우선 고른 다음, 이너는 최대한 톤을 코트와 비슷한 톤으로 맞추는 겁니다. 데님은 너무 진한 중청이나 어두운 블랙 진 대신 연한 컬러군이 더 편안해보이는 것을 기억하면 됩니다.


신발의 경우, 굽이 거의 없는 플랫 슈즈나 로퍼로 이지한 결을 맞춰보세요. 가방 또한 작게 포인트를 주기 보다는 미디엄에서 라지 사이즈 정도의 부피감을 주는 쪽이 더 고급스러워보일 거예요.



블랙의 단정함은 살리면서도, 데님 덕분에 매일 입어도 부담 없는 이 조합. 봄이 되면, 짧은 아우터로 즐겨봐도 좋겠죠. 쇼트한 기장감의 재킷과 함께할 땐 너무 와이드한 핏의 데님보다는 슬림하게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핏이나 시가렛 진, 또는 발목만 플레어로 벌어지는 실루엣을 택해 시크하게 마침표를 찍어보세요. 아우터는 테일러링이 접목된 아이템이면 더할 나위 없을 겁니다.
- 사진
- 각 Instagram,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