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넘나드는 맥카지의 오아시스

이재은

맥카지(MACKAGE)의 2026 S/S 컬렉션과 캠페인으로 펼쳐보이는 미학.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맥카지(MACKAGE)가 2026 S/S 컬렉션과 캠페인 ‘오아시스(Oasis)’를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봄과 여름, 일상과 이동, 날씨와 환경의 경계를 유연하게 가로지르며 맥카지가 그려온 현대적 럭셔리의 방향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캠페인의 배경은 광활한 사막. 모래와 태양이 만들어내는 색조의 대비, 고요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풍경 속에서 맥카지 특유의 정교한 보호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 미학을 담아냈다. 가볍게 걸치는 아우터부터 부드러운 테일러드 룩, 따뜻한 계절에 어울리는 경량 레이어 아이템 등 일상과 다양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스타일을 제안한다.

컬러 팔레트는 태양 아래 펼쳐진 사막의 그러데이션에서 출발한다. 부드러운 모래 언덕을 닮은 베이지와 따뜻한 황갈색, 여기에 생기를 더하는 파파야 컬러가 컬렉션 전반을 감싼다. 스네이크 스킨 패턴과 은은한 야자수 모티프, 스카프 프린트를 통해 사막의 상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 현대적 감각으로 절제해 풀어냈다. 선선한 아침에서 강렬한 오후까지 이어지는 하루의 흐름을 고려한 설계 역시 눈에 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된 2026 S/S 캠페인에는 배우 맷 보머와 맥카지의 뮤즈 스텔라 맥스웰이 함께했다. 신작 영화 ‘Outcome’ 공개를 앞둔 맷 보머는 절제된 존재감으로 캠페인에 서정적 깊이를 더하고, 스텔라 맥스웰은 브랜드와의 오랜 인연을 이어가며 여유롭고도 강렬한 비주얼을 완성한다.

소재 선택에서도 이번 시즌의 맥카지가 품은 방향성은 분명하다. 지속 가능한 초경량 다운 대체 소재 ‘프리마로프트(PrimaLoft®)’를 적용한 라이트 다운을 비롯해 스웨이드, 더블 페이스 울, 캐시미어 터치의 코튼, 정교하게 가공한 레더까지, 편안함과 기능성, 완성도를 균형 있게 끌어올렸다. 그뿐 아니라 경량 구조와 보호 기능을 강화한 레인웨어 라인은 변화무쌍한 기후 속에서도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2026 봄/여름 ‘오아시스’ 컬렉션을 통해 맥카지는 계절을 규정하기보다 삶의 리듬에 스며드는 옷을 제안한다. 고요함을 기반으로 한 미학, 그리고 역동적인 일상을 위한 탁월한 기능성을 통해 현대적 럭셔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진 및 영상
맥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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