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을 숨긴 독특한 실루엣의 ‘폴드 오버 부츠’

진정아

이번 겨울 마지막 부츠는 이것

스타일에 힘을 더해줄 부츠를 찾고 있다면 올 겨울 마지막 부츠는 바로 ‘폴드 오버(Fold over) 부츠’입니다. 이 부츠는 몸통인 커프가 굽 아래까지 내려오는 디자인을 의미하는데요. 일반적인 부츠처럼 발목을 따라 통이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마치 스커트처럼 살짝 퍼지는 독특한 실루엣이 특징이죠. 지방시의 샤크 부츠가 이 유행의 시초이고 이후 여러 하우스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는 물론 최근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SNS에서도 자주 포착되고 있습니다.

@darjabaran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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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 오버 부츠의 매력이라면 독특한 실루엣 외에 다리의 단점을 보완해준다는 것인데요. 다리에 딱 붙는 핏이 아니고 여유가 있는 폭 덕분에 숨기고 싶은 다리 라인의 단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죠. 또한 커프가 굽을 덮어 마치 ‘키높이 깔창’ 효과처럼 밖으로 보이는 굽에 비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거기에 부츠컷 팬츠 같은 실루엣은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죠.

@elisalevallois
@lizarudkevich

익숙하면서도 낯선 폴드 오버 부츠, 어떻게 스타일링하면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부츠 위의 다리 라인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통이 넓기 때문에 긴 바지나 스커트로 다리를 모두 가리면 답답해 보일 수 있어요. 그러니 미니 스커트나 숏츠 같이 짧은 하의를 활용해 무릎 위를 드러내야 전체적으로 예쁜 아웃핏을 완성할 수 있어요.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아우터를 활용해 하의 실종룩에 도전해봐도 좋고요.

@adelyakaspanova

폴드 오버 부츠는 기본적인 롱부츠와 비슷하면서도 커프가 약간 더 내려간 디테일 덕분에 심플한 옷을 입어도 한 번쯤 눈길을 끄는 룩이 완성되죠. 평소 미니멀한 스타일을 즐기고, 이 부츠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이라면 장식적인 요소가 많은 것보다 심플한 디자인에 블랙, 브라운 같이 손이 쉽게 가는 컬러를 골라보세요. 아마 매일 이 부츠를 신게 될 거에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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