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을 줄였더니 오히려 더 트렌디해졌습니다

박채린

새해 맞이 헤어 변신은 이렇게 해 보세요

새해를 앞두고 있으니 괜히 분위기 전환이 간절해집니다. 그렇다고 큰 결심이 필요한 전체 탈색이나 과감한 컬러 체인지에 나서기엔 머릿결 걱정이 먼저 앞서죠. 그럴 땐 옴브레와 하이라이트처럼 필요한 부분에만 색을 더하는 염색법에 주목해 보세요! 부담은 덜고 기분은 확실히 바꾸고 싶을 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어줄 셀럽들의 염색법들을 모았습니다.

@youngseo

올데이 프로젝트 영서는 자연스러운 브라운 베이스 위에 밝은 톤의 핑크 하이라이트와 옴브레를 더했습니다. 강한 대비 대신 톤 차이를 최소화해 스타일링이 자연스러워 보이게 연출했는데요. 웨이브나 컬 스타일링에 얇게 더한 하이라이트 염색이 러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youngseo

하이라이트 염색의 가장 큰 장점은 관리 난이도가 낮다는 점입니다. 뿌리 염색 주기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컬러가 빠져도 얼룩처럼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톤 다운되죠. 머릿결 손상이 걱정돼 염색을 망설였던 이들에게 특히 현실적인 선택지예요.

@meganskiendiel
@min.nicha

앞머리가 있다면 캣츠아이 메간과 아이들 민니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도 좋겠습니다. 비슷한 듯 보이지만 느낌이 확연히 다른 두 사람의 스타일링인데요. 메간은 앞머리 전체와 사이드 뱅까지 과감하게 핑크로 염색해 갸름한 얼굴형을 강조하고, 민니는 앞머리 사이사이에 레드 컬러를 섞어 투톤 헤어처럼 연출했습니다. 전체를 염색하는 것 보다 훨씬 가벼워 보이고, 움직일 때마다 포인트 컬러가 드러나 입체감이 살아나죠.

@uwakitadera

페이스 라인을 따라 컬러를 더한 페이스 프레이밍 하이라이트는 스타일링에 따라 염색의 존재감이 달라져서 더욱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머리를 넘기거나 묶으면 하이라이트 컬러가 자연스럽게 뒤섞여 색다른 무드로 스타일링할 수 있어요.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뒷머리와의 대비가 명확할 것. 우와처럼 흑발 베이스에 애쉬 그레이 같은 확실한 대비를 주면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rosalia.vt
Getty Images

보다 유니크한 하이라이트 염색 레퍼런스를 찾는다면 로살리아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새로운 앨범과 함께 선보인 ‘헤일로 헤어’는 천사의 머리 위 둥근 고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 황금빛 금발을 베이스로 정수리 부분만 원형으로 탈색해 앞에서 보면 비교적 심플하지만, 옆에서 보면 유니크한 디자인이 잘 드러나죠.

사진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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