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이 달라진 요즘식 고양이상 여돌 메이크업

박채린

앙칼진 고양이 눈매는 이렇게 만듭니다

베이비몬스터 아사부터 올데프 영서까지. 요즘 시선을 사로잡는 고양이상 여돌들의 메이크업에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앙칼진 고양이 눈매를 완성하는 하늘로 치솟은 아이라인과 끝으로 갈수록 길어지는 속눈썹이죠. 이들이 선택한 고양이상 메이크업의 핵심,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볼까요?

@babymonster_ygofficial

고양이상 메이크업의 핵심은 눈매 연장이에요. 아이라인은 눈꼬리를 따라 길고 날렵하게, 그리고 위로 끌어올려야 하죠. 이때 라인은 깔끔하고 얇게 그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이 두꺼워지는 순간 눈매가 뭉쳐 보이고 고양이 같은 날렵한 눈매를 살릴 수 없죠.

@anniesymoon

애니는 아이라인을 그린 후에 끝을 살짝 스머지해서 스모키한 느낌을 더했어요. 브라운이나 그레이 계열 섀도우를 활용하면 훨씬 세련된 인상을 완성할 수 있죠. 애교살은 과감히 생략하는 편이 낫습니다. 고양이상 메이크업에서는 언더를 밝히기 보다는, 언더 속눈썹만 가닥으로 정리해 눈매의 가로 폭을 넓혀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죠. 특히 애니처럼 무쌍 눈매라면, 섀도우는 넓게 퍼뜨리기보다 영역을 좁게 잡는 게 중요합니다. 섀도우는 펄이 없는 매트한 텍스처가 잘 어울리고요.

@meovv

한때 유행했던 V자로 날을 세우는 앞트임 방식은 이제 옛 이야기. 요즘 고양이상 메이크업은 눈앞을 인위적으로 틔우기 보다는 부드럽게 굴곡만 정리하는 정도에 그칩니다. 섀도우를 여러 번 얇게 레이어링해 자연스러운 음영을 만든 뒤,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 또는 섀도우로 눈 앞 삼각존을 정돈하면 훨씬 세련되어 보이죠.

@jennierubyjane

속눈썹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보통 가장 긴 속눈썹은 눈 중앙에 위치하지만, 고양이 같은 눈매를 연출하고 싶다면 시선을 눈꼬리로 옮겨야 합니다. 눈꼬리 쪽에 긴 가닥 속눈썹을 더해 주면 눈이 옆으로 길어 보이면서 특유의 날카로운 분위기가 살아나죠.

@youngseo

여기에 신비로운 무드의 블루나 그레이 렌즈까지 더해준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 고양이상이 지닌 차가운 매력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시킬 수 있고, 메이크업의 완성도도 높아 보인답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SNS 공유하기